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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땐 그랬지" 강릉단오제서 7080아날로그 여행 떠나요

연합뉴스 2026-06-14 17:48: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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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방개 돌고 달고나 녹는 '추억의 단오'…15∼22일 남대천 단오장

추억의 단오 추억의 단오

[강릉단오제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천 년 역사를 이어온 '2026 강릉단오제'에서 오랜 추억을 소환하고 색다른 아날로그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 공간 '추억의 단오'가 열린다.

올해 강릉단오제는 '풀리니, 단오다'를 주제로 15일 개막해 22일까지 강릉시 남대천 단오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단오제 기간 추억의 단오는 전통 멋을 간직한 단오장 안에서 1970∼80년대 길거리 놀이 문화와 아날로그 감성을 결합해 방문객에게 축제를 즐기는 새롭고 독특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추억의 단오는 옛 골목길 풍경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세 가지 테마 공간으로 꾸며져 관람객들 발길을 사로잡는다.

첫 번째 테마인 '추억의 야바위' 공간에서는 7080시절 축제장이나 길거리에서 누렸던 고전 게임 묘미를 그대로 살렸다.

커다란 수조 속 물방개 움직임에, 손에 땀을 쥐게 되는 고전 놀이 '방개 방개 물방개'와 '돌려 돌려 돌림판'이 운영된다.

특히, 깜짝 이벤트로 열리는 '국산품 애용 빙고 게임'은 신나는 디스코 음악과 연극적 요소, 야바위 게임을 결합해 많은 관객이 동시에 환호하고 참여하는 축제장 힙(Hip)한 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추억의 단오 추억의 단오

[강릉단오제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두 번째 테마 '단오점빵'은 추억의 아이템을 총망라한 레트로 끝판왕 공간이다.

추억의 문방구에서는 딱지치기, 구슬치기, 종이 인형 오리기 등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 우리를 밤낮으로 붙잡아두었던 골목길 놀이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출출함을 달래줄 '레트로 간식마차'에는 달고나, 아폴로, 쫀드기 등 추억의 주전부리들이 진열돼 미각을 자극하며, "옛날 어린이들은 호환, 마마…"로 시작하는 강렬한 오프닝의 '추억 비디오 코너'에서는 아늑하게 앉아 고전 만화를 시청하는 색다른 재미를 누릴 수 있다.

세 번째 테마 '추억의 사진관'에서는 옛 교실과 마을 회관을 완벽하게 재현한 포토존에서 1970∼80년대 남녀 학생 교복, 교련복, 새마을운동 의상 등을 입어볼 수 있다.

당시 의상을 완벽히 소화한 전문 배우들이 현장에서 능청스럽게 관람객들을 맞이해 생생한 몰입감을 전하며, 즉석에서 인화된 아날로그 사진은 강릉단오제에서만 남길 수 있는 특별한 기념품이 된다.

강릉단오제위원회 관계자는 14일 "강릉단오제가 가진 깊은 역사성 위에 7080 레트로라는 색다른 매력을 덧입혀 어른들에게는 가슴 뛰는 추억을 이야기하는 공간으로, 젊은 세대에게는 신선한 즐거움을 만끽하는 소통 장으로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추억의 단오 추억의 단오

[강릉단오제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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