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케이윌이 결혼과 인연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놓으며 공감을 자아냈다.
최근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에는 콘텐츠 ‘아는 형수’ 새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이날 케이윌은 스윗소로우 멤버 인호진, 송우진, 김영우를 초대해 유쾌한 입담을 주고받았다. 시작부터 “국내 최고령 보이밴드”라고 소개하며 친한 사이 특유의 티키타카를 보여 분위기를 달궜다.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결혼으로 이어졌다. 팀 내 유일한 기혼자인 김영우는 “결혼이라는 제도 자체를 무조건 추천할 수는 없더라”라면서도 “결국 중요한 건 오래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는지인 것 같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인호진 역시 쉽게 속내를 털어놓고 의지할 수 있는 관계를 만드는 게 쉽지 않다며 현실적인 고민을 전했다.
이를 듣던 케이윌도 깊이 공감했다. 특히 송우진이 “이제는 누군가를 자연스럽게 만날 기회가 줄었다”라고 말하자, 케이윌은 “불혹이 된 시기와 코로나19가 겹치면서 ‘이제 기회가 안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처음 하게 됐다”라고 솔직한 속내를 꺼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대화에서는 스윗소로우 멤버 간 불화 여부, 추가 멤버 영입 가능성 등 오랜 시간 알고 지낸 사이에서만 나올 법한 진솔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갈등 해결 방식에 대한 질문에 인호진은 “웬만하면 당일 바로 푼다”라고 답했고, 송우진은 “싸우고 집에 가는 길에 전화 통화를 하며 푸는 편”이라며 자신들만의 화해법을 전했다.
토크 말미에는 스윗소로우의 새 앨범 ‘PALM’ 이야기도 오갔다. 케이윌이 “대작 같은 느낌”이라고 감탄하자 인호진은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라며 음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세 사람은 타이틀곡 ‘Hi-Five’를 즉석 라이브로 선보였고, 완성도 높은 하모니에 케이윌은 “눈물 날 것 같다. 고품격 음악 프로그램 같다”라고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케이윌은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30분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 중이다.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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