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롯데 감독. 뉴시스
[잠실=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윤)동희는 아직 통증이 조금 있어요.”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59)은 14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부상에서 회복해 1군 콜업을 준비하고 있는 한동희(27)와 윤동희(23)에 대해 언급했다.
롯데 내야 핵심 전력인 한동희는 지난달 22일 사직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곤 내복사근 손상 부상으로 인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1군에서 이탈하기 전까지 한동희는 올해 29경기서 타율 0.257, 3홈런, 9타점, 10득점 등의 성적을 올리고 있었다.
한동희는 당시 병원 검진서 2~3주 이상의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꾸준히 치료와 재활에 전념한 그는 지난 13일 드디어 실전 점검에 나섰다. 퓨처스리그(2군) 문경 상무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윤동희는 14일 문경 상무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첫 실전 점검에 나섰다. 윤동희는 이날 경기서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달 낙상으로 인해 골반 타박상을 입어 한 달 가까이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김 감독은 “한동희는 경기를 뛴다는 보고는 받았다. 윤동희도 (오늘부터) 같이 경기에 나서고 있는데, 통증이 조금 더 남아 있는 상태라 내일까지는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지난 13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체력 관리 차원에서 외야수 황성빈을 깜짝 지명타자로 기용하기도 했다. 황성빈은 14일 경기를 앞두곤 다시 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김 감독은 “황성빈은 지금 그냥 뛰어 다닌 정도가 아니지 않나. 정말 많이 뛰어 다녔다. 다음 주쯤에는 지금 2군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의 컨디션을 확인해 상황을 한 번 더 지켜보려 한다”고 말했다.
한동희와 윤동희는 아직까지 수비를 온전히 소화하기 어렵다. 1군 콜업 시에는 둘 중 한 명이 지명타자 역할을 맡을 확률이 높다. 김 감독은 야수들의 컨디션을 면밀히 살펴보며 지명타자 자리를 통해 체력 관리를 해줄 예정이다.
잠실|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