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청천벽력이다. 한아름(DB손해보험)이 낙뢰 신호를 듣지 못하고 플레이를 진행하다 실격을 당했다. 마지막 라운드,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였다.
한아름은 14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산길·숲길 코스(파71)에서 열린 메르세데스-벤츠 제40회 한국여자오픈 4라운드에서 18번 홀 그린 플레이 도중 실격을 당했다.
이날 경기장엔 낙뢰 예보가 있었다. 이에 오후 2시 37분께 낙뢰 중단 선언을 알리는 경적이 울렸다.
골프규칙 5.7b에 따르면, 즉시 중단(예-위험이 임박한 경우), 위원회가 플레이의 즉시 중단을 선언한 경우, 플레이어는 위원회가 플레이 재개를 선언할 때까지 다른 스트로크를 해서는 안 된다라고 명시돼 있다.
낙뢰 중단은 '즉시 중단'에 해당하는 경우로, 필드 위 모든 플레이어는 플레이를 즉시 중단해야 했다.
하지만 한아름이 그린 위 플레이를 이어갔고, 규정에 따라 실격 처리가 됐다.
한아름은 이날 17번 홀까지 6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22위에 올랐으나, 마지막 홀에서 실격을 당하며 성적은 물론, 상금 역시 수령하지 못했다.
한편, 마지막 라운드 11번 홀까지 4언더파를 기록 중인 김민솔이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아마추어 양윤서가 3언더파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