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아유브 부아디가 왜 자신이 유럽 명문 구단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지를 증명했다.
모로코는 14일 오전 7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브라질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브라질의 우세가 점쳐졌지만, 예상외로 모로코가 더욱 적극적인 경기를 펼쳤다. 중심에는 부아디가 있었다. 프랑스 축구 연령별 국가대표 출신 부아디는 월드컵을 앞두고 프랑스에서 모로코로 국적을 바꿨다.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해서였다. 2007년생임에도 모로코 1군에서 존재감을 과시했고, 브라질과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했다.
브라질은 카세미루와 브루노 기마랑이스, 루카스 파케타로 중원을 구성했는데, 부아디를 포함한 모로코 선수들이 중원 싸움에서 완승을 거뒀다.
부아디의 활약은 지표로 확인됐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부아디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터치 87번, 패스 성공률 91%(60/66), 드리블 성공률 60%(3/5), 태클 4회, 리커버리 6회, 지상 볼 경합 성공률 64%(9/14) 등을 기록했다.
브라질과 첫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조 1위를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 부아디는 남은 경기에서 좋은 결과 만들어 낼 것을 예고했다. 모로코 '엘 보톨라'에 따르면, 그는 경기 종료 후 "우리는 승리를 원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첫 경기는 매우 좋은 시작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우리는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떤 점들을 보완하고 작업해야 하는지 알게 되었다"면서 "다가오는 다음 경기들을 위해 계속해서 잘 준비하고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부아디는 자신이 왜 유럽 명문 구단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지 브라질과 한 경기를 통해 입증했다. 영국 '메트로'는 14일 "아스널이 릴의 미드필더 부아디 영입을 위해 접촉했다"면서 "아스널은 파리 생제르맹과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있다"라고 알렸다.
이어 "아스널과 부아디 간의 추가 협상은 월드컵 이후에 진행될 예정이며, 릴은 부아디의 이적료로 7천만 유로(1,230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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