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와 이별 타이밍 완벽했나...'지상 경합 성공률 25%' 카세미루, 전반전 끝나자마자 교체 '굴욕'→"안첼로티 전술이 만든 부진" 시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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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와 이별 타이밍 완벽했나...'지상 경합 성공률 25%' 카세미루, 전반전 끝나자마자 교체 '굴욕'→"안첼로티 전술이 만든 부진" 시각도

인터풋볼 2026-06-14 15:10: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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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송건 기자] 카세미루가 부진했고, 비판을 피할 수 없었다.

브라질은 14일 오전 7시(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모로코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모로코가 브라질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선제골까지 터뜨렸다. 전반 21분 이스마엘 사이바리가 알리송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2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왼쪽에서 개인 기량을 통해 돌파한 후 터뜨린 득점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전반전에 모로코의 공격을 적극적으로 저지하지 못한 데에는 카세미루가 부진한 영향이 컸다. 모로코의 중원이 패스를 통해 효율적인 역습을 이어가는 가운데, 카세미루는 방해 요소가 되지 못했다. 설상가상 전반 37분 모로코의 역습을 의도적으로 끊어 옐로카드를 받게 됐다.

브라질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전반전이 끝나자마자 카세미루를 불러들였다. 파비뉴를 투입해 반전을 노렸다.

카세미루의 부진은 지표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카세미루는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11명 중 가장 낮은 평점인 6.5점을 부여받았다. 카세미루답지 않았다. 지상 볼 경합 성공률이 고작 25%(2/8)에 그쳤다. 패스 성공률은 94%(17/18)였는데, 적은 횟수로 공격에 큰 영향력 보여주는 데 실패했다.

브라질 현재에서 비판이 이어졌다. 브라질 '글로보'는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이었다. 볼을 소유했을 때 효율적이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수비 시에도 공간을 자주 허용했다"라고 평가했다.

"수비는 여전히 스루 패스에 어려움을 겪었고, 공격 전개는 매끄럽지 못했으며, 마르퀴뇨스와 카세미루 같은 경험 많은 선수들은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다"며 "카세미루는 압박에 속수무책이 되었다"라는 평가도 나왔다.

카세미루의 부진은 안첼로티 감독이 내세운 전술로부터 나왔다는 분석도 있다. '글로보'는 "팀에서 가장 많은 선수 중 한 명인 카세미루조차 패스할 옵션이 부족해서 실수를 범했다. 모로코는 4명씩 두 줄로 수비 대형을 갖추고 있는 반면, 파케타와 하피냐는 공을 받기 위해 전진했다"라며 카세미루를 대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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