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골프 기대주 김서아(14·신성중)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데뷔전에서 상위권 성적을 냈다.
김서아는 14일 일본 효고현 고베의 로코 국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산토리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1억5000만 엔)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맞바꿔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김서아는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우승한 구와키 시호(19언더파 269타)와 3타 차, 2위 나가이 카나(18언더파 270타)와는 2타 차였다.
산토리 레이디스 오픈은 JLPGA 투어를 대표하는 대회 중 하나로, 투어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했다. 이 가운데에서 14세의 김서아는 1라운드 단독 선두의 파란을 일으키더니, 마지막 라운드까지 흔들리지 않는 플레이를 펼치며 상위권 성적으로 데뷔전을 마쳤다.
선두와 5타 차 3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김서아는 차근차근 선두권과 차이를 좁혀 나갔다. 1번 홀(파5)과 3번 홀(파4)에서 버디와 보기를 맞바꾼 김서아는 4~5번 홀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하며 2위를 맹추격했다. 7번 홀(파4) 보기로 주춤했지만, 8번 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기록하며 위기를 이겨냈다.
12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다시 추격에 나선 김서아는 14번 홀(파4) 보기로 경쟁자들에게 공동 3위 자리를 내줬으나, 다시 15번 홀(파4) 버디로 선두권과의 격차를 3타로 좁혔다. 김서아는 17번 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단독 3위를 굳힌 뒤, 18번 홀(파4) 파로 홀아웃하면서 대회를 마쳤다.
한편, 김서아는 지난 4월에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더 시에나 오픈에서 공동 4위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인 데 이어, 5월 열린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는 KLPGA 최연소 홀인원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김서아는 국내외 대회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이어가며 차세대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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