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조별리그 탈락해야 훈련장 비워지는데"…멕시코 충격 발언 터졌다→과달라하라 매체의 본심? "韓 32강 가면 우리 팀 프리시즌 차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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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조별리그 탈락해야 훈련장 비워지는데"…멕시코 충격 발언 터졌다→과달라하라 매체의 본심? "韓 32강 가면 우리 팀 프리시즌 차칠"

엑스포츠뉴스 2026-06-14 13:19: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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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 중인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멕시코 과달라하라를 베이스캠프로 사용하면서 현지 명문 구단 치바스 과달라하라도 예상치 못한 영향을 받고 있다.

치바스 전문 매체는 한국 대표팀의 월드컵 성적에 따라 구단 훈련장 사용 계획이 달라질 수 있다면서 촉각을 세웠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해발 1566m의 고지대인 과달라하라를 대표팀 베이스캠프로 확정했다. 현재 치바스 구단 전용 훈련시설인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치바스의 홈구장인 아크론 스타디움이 한국의 조별리그 1, 2차전 경기장인 만큼 잔디 종류와 관리 방식이 유사해 대표팀은 사실상 실전과 비슷한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는 이점을 얻었다.



하지만 한국 대표팀이 월드컵 기간동안 훈련장을 사용하는 동안 정작 시설의 주인인 치바스는 베르데 바예를 활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

만약 대표팀이 조별예선을 통과해 32강에 진출할 경우 6월 첫째 주까지 베르데 바예에 머문다. 이후 16강부터는 경기가 펼쳐지는 도시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에 치바스 전문지 '레바뇨 파시온'는 14일(한국시간) "치바스가 16일부터 프리시즌에 돌입하지만 팬들이 한 가지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치바스 선수단은 최소 2주 동안은 베르데 바예 시설을 사용할 수 없다"며 "현재 한국 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기간 동안 이곳을 훈련 기지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치바스의 프리시즌 일정과 한국 대표팀의 월드컵 일정이 맞물린 상황을 설명하며 "만약 한국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한다면 베르데 바예 시설이 치바스의 복귀 시점에 맞춰 비워질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반대로 한국이 월드컵에서 계속 살아남는다면, 치바스는 대학 스포츠 시설 등 도시 내 다른 대체 훈련장을 찾아야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매체는 다만 매체는 한국 대표팀과 치바스의 관계를 부정적으로만 바라보지는 않았다.

기사에는 "한국 선수들이 베르데 바예에 매료됐고 치바스 시설에 찬사를 보냈다"는 내용이 함께 실리며 대표팀이 베르데 바예 시설을 사용하는 동안 선수단이 시설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도 소개했다.

또한 "치바스가 프리시즌 초반에는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한 뒤, 도시를 벗어난 장소에서 체력 훈련을 소화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지난해에도 팀이 해변 지역에서 2주간 프리시즌 훈련을 진행했다"며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오는 18일 과달라하라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개최국 멕시코와 조별리그 맞대결을 치른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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