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마커스 래시포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활약할 수 있을까.
영국 '더 선'은 14일(한국시간) "마이클 캐릭 감독은 래시포드가 맨유로 복귀할 가능성을 열어두었다"라고 보도했다.
래시포드는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윙포워드다. 맨유 유소년 팀에서 성장한 후, 프로 데뷔까지 성공했다. 데뷔 후 약 10년 동안 스트라이커, 윙포워드를 오가며 맨유의 공격을 책임졌다. 통산 426경기에 나서 138골 79도움을 올리며 팀의 간판 공격수 역할을 맡았다.
2023-24시즌부터 태도 문제가 불거졌다.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루벤 아모림 감독 아래서 불화를 겪었고, 경기력도 덩달아 하락했다. 결국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는 지경까지 이르렀고, 결국 임대 이적을 택했다. 2024-25시즌 겨울 애스턴 빌라로 임대를 떠났고, 돌아온 뒤에도 바르셀로나로 임대 이적했다.
드림 클럽인 바르셀로나로 완전 이적을 꿈꿨다. 래시포드의 기량에 의문이 있었지만, 2025-26시즌 49경기에 출전해 14골 14도움을 올리며 의심을 잠재웠다. 시즌이 진행될 때는 바르셀로나가 래시포드를 완전 영입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는데, 돌연 바르셀로나가 태도를 바꿨다.
맨유와 합의된 금액인 3천만 유로(약 527억 원)를 지불하지 않았다. 래시포드가 자신의 연봉을 삭감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음에도 바르셀로나의 태도는 완고했다. 3천만 유로보다 낮은 금액을 원했는데, 맨유가 허락하지 않자 타깃을 선회했다. 래시포드와 대표팀 동료인 앤서니 고든을 뉴캐슬 유나이티드로부터 발 빠르게 영입했다.
이대로라면, 맨유로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 그 이후에 다른 클럽으로 이적할 수 있지만 말이다. 캐릭 감독은 래시포드의 1군 복귀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더 선'은 "캐릭 감독은 래시포드와 정기적으로 연락을 취해왔다. 그는 1군 팀의 리더십 그룹 선수들에게 복귀 가능성에 대해 논의한 결과,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라고 전했다.
과거 맨유에서 활약했던 니키 버트 역시 래시포드가 복귀할 수 있다고 봤다. 버트는 "래시포드가 프리시즌에 복귀한다면, 캐릭 감독은 그를 존중하고 배려할 것이다"라며 "만약 래시포드가 훈련을 잘 소화하고, 열정적이고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고 싶어 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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