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축구대표팀의 1차전 무패 기록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이어졌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4일(한국시간) “1966년 잉글랜드 대회 이후부터 이어진 스위스의 조별리그 1차전 무패 기록이 유지됐다”고 조명했다.
같은 날 스위스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카타르와 1-1로 비겼다.
이날 스위스는 레모 프로일러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하던 과정에서 카타르 골키퍼 마흐무드 아부나다와 충돌하면서 페널티킥을 따냈다. 브릴 엠볼로가 페널티킥을 차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다만 프로일러의 침투 장면에서 오프사이드 여부가 쟁점으로 떠올랐는데, 비디오판독(VAR) 이후에도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SAOT) 장면이 시청자들에게 공개되지 않아 논란이 됐다.
스위스는 선제골을 지키지 못했고, 후반 추가시간 카타르의 부알람 후히에게 헤더골을 내주며 승점 1을 얻는 데 만족해야 했다.
‘월드컵 1차전 무패’ 기록은 이어졌다.
스위슨 1966 잉글랜드 월드컵에서 3전 전패로 탈락했지만, 그다음 출전한 1994년 미국 대회부터 첫판에서는 단 한 번도 진 적이 없다. 월드컵 1차전 ‘32년 무패’가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스위스는 1994년 미국과 1차전에서 1-1로 비긴 것을 시작으로 2006년 대회 프랑스와 1차전 0-0 무승부, 2010년과 2014년 각각 스페인과 에콰도르에 승리를 따냈다.
2018년 대회 때는 브라질과 1차전에서 1-1로 비겼고, 직전 2022년 카타르 대회 때는 카메룬에 1-0 승리를 거뒀다.
스위스는 1954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8강에 오른 이후 한 번도 16강의 벽을 넘지 못했다. 32개국 체제에서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를 제외하고 매번 16강에 진출했지만, 8강 티켓을 따내지 못했다.
8강 진출을 꿈꾸는 스위스는 캐나다, 카타르,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이번 대회 B조에 속했다.
한편 스위스의 첫 상대였던 카타르는 자국에서 열린 직전 대회 때 조별리그 3전 전패로 탈락했지만, 1차전 무승부로 역사적인 첫 승점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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