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 직전 낙마한 엔도 와타루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일본 ‘사커다이제스트’는 14일(한국시간)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에 큰 충격이 닥친 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인 네덜란드전까지 3일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주장 엔도가 부상으로 이탈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에 변수가 발생했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주장 엔도가 부상을 입었다.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의료진은 엔도가 정상적으로 대회를 소화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결국 마치노 슈토가 대체 발탁됐다.
‘사커다이제스트’에 따르면 엔도는 자신의 방으로 찾아온 이타쿠라 코와 대화를 나눈 뒤 다른 선수들에겐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캠프를 떠났다. 매체는 “엔도가 큰 충격을 받은 건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엔도는 곧바로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엔도와 나눈 대화에 대해 “나 자신이 정말 심한 일을 선수에게 전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엔도가 어떤 심정이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태도만 놓고 보면 매우 침착하게 이야기를 들어줬다. 이후 대화도 차분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이 일에 관해선 엔도가 상처받는 건 물론이고, 엔도가 소중히 여기는 가족, 엔도를 소중히 여기며 응원해 주시는 분들까지, 선수 본인뿐만 아니라 정말 많은 분께 상처를 주는 일을 해버렸다는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 정말 사과드리고 싶다”라고 더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난 선수들에 대한 경의와 존중을 잃지 않도록 지금까지 대했다. 다만 이번 결정과 관련해서는 팀을 위해서, 그리고 일본을 위해서라는 생각으로, 존중을 잊지 않은 채 내린 결정이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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