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손끝에서 살아나는 예술...면천읍성, 가족형 문화축제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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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손끝에서 살아나는 예술...면천읍성, 가족형 문화축제로 변신

뉴스컬처 2026-06-14 09:59: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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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이준섭 기자] 당진 면천읍성이 가족형 문화예술 놀이터로 변신했다. 당진시와 당진문화재단이 ‘2026 또봄면천’ 축제에서 어린이 관람객을 겨냥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며 현장 열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올해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키즈존’의 첫 도입이다. 관람을 넘어 아이들이 직접 예술 활동에 참여하는 공간으로 꾸며져, 축제의 성격을 체험 중심으로 확장했다.

사진=당진문화재단
사진=당진문화재단

현장에서는 ‘2026 아티스트 오브 당진’ 선정 작가 임상준의 기획 전시 ‘고양이의 산책 with 임상준’이 면천읍성 전역에서 펼쳐진다. 전시가 특정 공간에 머무르지 않고 마을 곳곳으로 퍼져 있어, 관람객들은 골목을 따라 이동하며 작품을 마주하는 방식으로 색다른 감상을 경험하게 된다.

키즈존 프로그램도 한층 풍성하다. 임상준 작가의 작업 세계를 바탕으로 아이들이 직접 그림을 완성해보는 참여형 아트 활동이 운영되며, 엽서를 제작하는 드로잉 체험 공간도 마련돼 창작의 즐거움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공연 콘텐츠 역시 가족 단위 관람객을 겨냥했다. 어린이 공연단체 인디어니언이 선보이는 ‘별이 빛나는 밤’은 하루 두 차례, 오후 12시 30분과 3시 30분에 진행되며 무대를 찾은 아이들에게 몰입감 있는 공연 경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전국학생미술실기대회를 비롯해 아트마켓, 거리 공연, 퍼레이드, 드론 라이트쇼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더해지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다.

당진문화재단 관계자는 “아이들이 예술을 어렵게 느끼지 않고 놀이처럼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가족 모두가 함께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뉴스컬처 이준섭 rhees@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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