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나오는 사무실에 틀어박혀서” 클롭의 소신 발언…“축구가 인질이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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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나오는 사무실에 틀어박혀서” 클롭의 소신 발언…“축구가 인질이 됐어”

인터풋볼 2026-06-14 09:55: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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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위르겐 클롭이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4일(한국시간) “클롭은 독일의 월드컵 중계에 참여하고 있다. 경기 안팎의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밝히고 있다”라며 “그는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문제에 대해 이야기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을 도입됐다.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는 선수들이 전반 22분과 후반 22분 각각3분 동안 물을 마시며 짧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제도다. 짧은 시간이지만 감독들이 전술을 지시할 수도 있다.

다만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도 있다. ‘스포츠 바이블’은 “냉소적인 팬들과 해설가들은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가 사실상 광고주들을 위한 조치라고 주장했다. 클롭도 그런 견해를 가진 사람들 중 하나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클롭은 “축구는 에어컨이 나오는 사무실에 틀어박혀 있는 경영진들의 인질이 되고 있다. TV 중계용 타임아웃이 경기의 흐름을 결정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월드컵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라고 밝혔다.

이어서 “월드컵 경기는 강물처럼 흘러가야 한다. 그런데 우리는 광고가 지나갈 수 있도록 강 한가운데 댐을 만들고 있다. 이건 축구의 정신에 위험한 일이다. 예전에는 축구가 중심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축구가 광고를 위한 배경 음악이 될 위험에 처해 있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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