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장도연과 아나운서 김대호가 예기치 못한 ‘입술 접촉 사고’를 내며 현장을 발칵 뒤집어놓았다.
지난 12일 방송된 tvN ‘구기동 프렌즈’ 최종회에서는 출연진들이 프리미엄 한돈 세트를 걸고 양쪽 끝에서 출발해 부딪히면 가위바위보를 하는 이른바 ‘마흔 육상 대회(마.육.대)’ 선치기 게임을 펼쳤다.
사건은 게임이 한창 과열되던 와중에 발생했다. 승부욕에 불타 격렬하게 돌진하던 장도연과 김대호는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그대로 정면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의 입술이 살짝 맞닿는 돌발 해프닝이 벌어진 것.
순식간에 벌어진 핑크빛(?) 충돌 사고에 녹화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김대호의 절친인 안재현은 황급히 장도연을 향해 “누나 미안해, 내 친구지만 정말 미안하다”라며 대리 사과를 건넸다.
하지만 당사자인 장도연은 예능 대세다운 대인배 면모를 보였다. 장도연은 당황한 기색을 수습하며 “괜찮아, 나쁘지 않았어”라는 폭탄 발언을 던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묘한 기류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장도연이 다음 주자인 안재현과도 연이어 부딪히자, 이를 지켜보던 김대호는 “상습적이네!”라며 질투 어린 외침을 보냈다. 이에 최다니엘은 김대호를 향해 “너 뽀뽀하려고 나왔지?”라고 몰아세웠고, 전소민 역시 장도연에게 “언니 키싱구라미야?”라며 거침없는 돌직구를 날려 폭소를 유발했다.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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