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이란 대표팀은 완전체로 월드컵을 치르지 못할 전망이다.
영국 매체 BBC는 14일(한국시간) 이란 월드컵 대표단 소속 4명이 미국 입국 비자 신청 결정에 대한 항소에서 승소했다. 하지만 다른 11명은 이란이 미국에서 경기를 치를 때 입국이 허용되지 않을 전망이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6일 AFP 통신 등 주요 매체는 2026 북중미 월드컵 개최국 미국이 현재 전쟁 중인 이란 대표팀 스태프 15명에 대한 비자 발급을 거부했다고 전한 바 있다. 메흐디 타지 이란축구협회(FFIRI) 회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가 포함됐다. 이에 대해 튀르키예 주재 이란 대사관은 "스포츠에 대해 정치적으로 편향된 개입"이라고 비판했다.
그렇게 선수들을 제외한 스태프 15명 중 10명이 비자 발급을 재신청했고, 4명만 승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술 분석가, 협회 내 국제부 소속 관계자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타지 회장 등 다른 6명은 또다시 거부당했다.
이란은 오는 16일 오전 10시 로스앤젤레스(LA)에서 뉴질랜드와 G조 첫 경기를 치른다. 22일 벨기에전을 치른 뒤 27일 시애틀에서 이집트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BBC는 "FFIRI는 앞서 FIFA에 월드컵 참가를 위한 10가지 조건 목록을 제시한 바 있으며, 여기에는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에서 병역을 마친 선수, 코치 및 관계자들의 참가 허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하지만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란 선수들의 대회 참가는 환영하겠지만, IRGC와 연관이 있는 개인들은 입국 제한을 받을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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