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올 뻔했던 그 감독, 폭탄 발언! 조국 비난→"미국 선수들에겐 국가 불러달라고 애원…캐나다는 다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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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올 뻔했던 그 감독, 폭탄 발언! 조국 비난→"미국 선수들에겐 국가 불러달라고 애원…캐나다는 다르더라"

엑스포츠뉴스 2026-06-14 08:52: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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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한때 한국 축구 대표팀 사령탑으로 유력하게 거론됐던 제시 마치 현 캐나다 대표팀 감독의 한 발언이 미국에서 굉장히 큰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미국 매체 '애슬런 스포츠'는 마치 감독이 13일(한국시간) 펼쳐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월드컵 개막전을 앞두고 미국과 캐나다 선수들을 비교하며 국가대표팀 문화에 대한 견해를 밝힌 점을 집중 조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치 감독은 캐나다 대표팀을 맡은 이후 선수단 내부의 결속력과 정체성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 부임했을 때 캐나다인이 된다는 것이 무엇인지 많은 것을 배워야 했다"고 말하며, 선수단 상당수가 1세대 또는 2세대 이민자 가정 출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다양성이 현대 캐나다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선수들 간의 유대감에 대해 "서로를 얼마나 아끼는지에 대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하며, 다양한 배경이 오히려 팀의 가장 큰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후 국가 제창에 대한 발언이 문제가 됐다.

마치 감독은 "이 선수들 모두가 놀라울 정도로 캐나다적이다"라고 말하며, "자신들의 조국을 대표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기 때문에 온 힘을 다해 국가를 부른다"고 언급했다.

반면 과거 미국 대표팀 코치로 활동하던 시절과 비교해 "미국 선수들에게는 때때로 국가를 부르도록 애원해야 했다"고 밝혔다.

뜬금없이 캐나다 선수들과 미국 선수들을 비교하는 발언은 곧바로 미국 축구계에서도 화제가 됐다.



'USA투데이'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축구 레전드 클린트 뎀프시는 한 방송 인터뷰에서 "그가 정말 그런 말을 했다고? 나는 그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기 어렵다. 존중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그는 자신 역시 국가를 부르지 않는 스타일이었다고 인정하면서도 "나는 가슴에 손을 얹고 기도했다. 이 나라를 위해 코가 부러지고 심장 수술을 두 번 받고도 뛰었다"며 애국심을 강조했다.

한편, 논란 속에서도 캐나다는 역사적인 월드컵 무대에서 의미 있는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캐나다는 13일 토론토에서 열린 보스니아와의 B조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사상 첫 월드컵 승점을 획득했다. 1986년 멕시코, 2022년 카타르 대회에서 모두 조별리그 3전 전패에 그쳤던 캐나다가 월드컵 역사상 첫 승점을 올린 셈이었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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