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공식 관중 수와 관련된 논란에 해명을 내놓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2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체코를 만나 2-1로 역전 승리했다. 한국이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승리한 건 16년 만이다.
선제골은 후반전이 돼서야 나왔다. 후반 14분 라디슬라프 크레이치가 블라디미르 초우팔의 롱 스로인을 헤더로 연결하며 득점했다. 한국도 반격했다. 후반 22분 황인범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페인팅 동작으로 골키퍼와 수비수를 제친 뒤 감각적인 칩슛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마지막에 웃은 건 한국이었다. 후반 35분 황인범이 오른쪽 측면으로 침투한 뒤 백승호의 패스를 받아 문전으로 낮은 크로스를 보냈다. 이를 오현규가 넘어지면서 마무리했고 그대로 결승골로 이어졌다.
그런데 경기 후 관중 수 논란이 발생했다.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이날 공식 관중 수는 44,985명이었다.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의 수용 인원이 45,664명인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매진에 가까운 숫자였다. 다만 중계 화면엔 빈자리를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논란이 불거지자 FIFA가 해명했다. FIFA는 “공식 관중 수는 경기 중 특정 시점에 좌석이 얼마나 채워져 있는지를 육안으로 판단한 게 아니라, 티켓이 스캔된 수와 경기장 구역 안에 실제로 입장한 관중 수를 반영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FIFA는 경기장 둥국 및 티켓 운영팀과 긴밀히 협력해 공개되는 모든 수치가 검증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도록 한다. 또한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경기에선 티켓을 구매한 일부 관중들이 경기 내내 지정 좌석에 앉아 있지 않고 통로 구역에 서 있는 모습이 목격됐다”라고 더했다.
한편 FIFA는 이번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이 역대 어떤 대회보다 많은 티켓을 팔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우리는 5억 건의 티켓 신청을 받았다. 지난 두 번의 월드컵을 합쳐도 5천만 건의 신청이었는데 이번엔 5억 건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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