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출시를 앞둔 청년미래적금의 세부 가입 방식이 공개됐다. 특히 올해는 입영 직후 기초군사훈련을 받는 장병들도 가입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정부가 훈련소 내 비대면 가입을 지원하기로 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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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와 국방부는 청년미래적금 가입 신청 기간인 오는 22일부터 7월 3일까지, 계좌 개설 기간인 7월 27일부터 8월 7일까지 훈련소에서도 장교·부사관·병이 가입 신청과 계좌 개설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청년미래적금은 만 19~34세 청년이 월 최대 50만원씩 3년간 납입하면 정부기여금과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정책형 적금 상품이다. 취급 기관별 우대금리까지 적용되면 최대 연 7~8% 수준의 금리를 기대할 수 있어 청년층의 대표적인 목돈 마련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훈련소에서도 스마트폰으로 가입…입영 전 준비 필요
청년미래적금은 모바일 앱 기반 비대면 방식으로 가입 신청과 심사가 진행된다. 문제는 입영 직후 기초군사훈련 기간에는 스마트폰 사용이 제한된다는 점이었다.
이에 금융위원회와 국방부는 훈련소에서도 일정 시간 스마트폰을 활용해 가입 신청과 계좌 개설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과세대상 소득이나 군 장병 급여 등 일부 비과세 소득이 있고 소득 요건을 충족하는 장병이라면 일반형 가입이 가능하다.
정부는 원활한 가입을 위해 입영 전 미리 가입을 희망하는 은행의 모바일 앱을 설치하고 회원가입, 본인인증, 입출금 계좌 개설 등을 마쳐둘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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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형 6%, 우대형 12%…정부가 돈 더 얹어준다
청년미래적금은 가입자의 소득 수준에 따라 정부기여금이 달라진다.총급여 6000만원 이하(종합소득 4800만원 이하) 또는 연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은 일반형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납입액의 6%를 정부가 추가 지원한다.
중소기업 재직자나 소상공인 가운데 소득 요건이 더 낮고 가구 중위소득 150% 이하 조건을 충족하면 우대형 가입이 가능하다. 우대형은 정부가 납입액의 12%를 지원한다.
반면 총급여 6000만원 초과~7500만원 이하인 청년은 정부기여금 없이 비과세 혜택만 받을 수 있다.
최대 연 19.4% 적금 효과…은행별 우대금리 차이
청년미래적금의 기본금리는 연 5%다. 여기에 은행별 우대금리가 추가된다. 농협·신한·우리·하나·기업·국민은행과 우정사업본부는 최대 3%포인트, 수협·iM뱅크·부산·광주·전북·경남은행, 카카오뱅크는 최대 2%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토스뱅크는 전산 구축 일정으로 올해 12월 별도 출시될 예정이다.
금리 8%와 우대형 정부기여금 12%를 모두 적용받을 경우 3년간 월 50만원씩 납입한 가입자는 원금 1800만원에 기여금 216만원, 이자 239만원가량이 더해져 약 2255만원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연 19.4% 수준의 단리 적금 상품에 가입한 것과 비슷한 효과다.
청년미래적금 가입요건 및 정부기여금 매칭비율 / 금융위원회 제공
장병내일준비적금과 중복 가입 가능…4000만원 목돈도
군 장병들에게는 추가 혜택도 있다. 청년미래적금은 장병내일준비적금 또는 장기간부도약적금과 중복 가입이 가능하다. 장병내일준비적금은 납입금의 100%를 정부가 매칭 지원하는 대표적인 군 장병 자산형성 상품이다.
정부 계산에 따르면 육군 병사가 장병내일준비적금과 청년미래적금을 함께 활용할 경우 약 3891만~4074만원 규모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장병내일준비적금 만기 수령액은 약 2019만원, 청년미래적금은 약 1872만~2055만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다만 청년미래적금은 만기가 3년인 만큼 전역 후에도 납입을 이어가야 한다.
장병내일준비적금 및 청년미래적금 만기시 혜택 / 금융위원회 제공
가입은 22일부터…첫 주는 출생연도 끝자리 5부제
가입 신청은 6월 22일부터 7월 3일까지 진행된다. 첫 주인 22~26일은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5부제가 적용된다. 22일에는 끝자리 1·6, 23일은 2·7, 24일은 3·8, 25일은 4·9, 26일은 5·0이 신청할 수 있다.
이후 6월 29일부터 7월 3일까지는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가입 심사는 7월 6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며 심사를 통과한 가입자는 7월 27일부터 8월 7일까지 계좌를 개설하면 된다.
청년미래적금 가입 일정 / 금융위원회 제공
어떤 청년이 가장 유리할까
청년미래적금의 혜택이 가장 큰 대상은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사회초년생이다. 연봉 3600만원 이하, 가구 중위소득 150% 이하 조건을 충족하면 우대형 12% 정부기여금과 우대금리를 동시에 받을 수 있어 실질 수익률이 크게 높아진다. 특히 2025년 처음 취업한 중소기업 재직 청년이라면 우대형 가입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총급여가 6000만원을 넘거나 최근 3년 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된 적이 있는 청년은 혜택이 제한되거나 가입 자체가 불가능할 수 있어 사전에 조건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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