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을 겨우 615억에? 헐값 매각 반대, 너무 다재다능"…프랑스 현지 화났다! LEE 월드컵 맹활약에 거센 의문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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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을 겨우 615억에? 헐값 매각 반대, 너무 다재다능"…프랑스 현지 화났다! LEE 월드컵 맹활약에 거센 의문 제기

엑스포츠뉴스 2026-06-14 08:05: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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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프랑스 현지에서 이강인의 이적료를 둘러싼 논란이 점점 확산되고 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무대에서 핵심 선수로 맹활약을 펼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는 상황에서,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이 비교적 낮은 금액에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유럽 언론의 시선이 엇갈리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한 프랑스 매체가 이강인의 몸값을 '헐값'이라고 표현하며, 이에 대해 강한 의문을 제기하며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프랑스 매체 '스포르트 프랑스'는 14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이강인, 헐값에 매각되나?"라는 제목의 보도를 통해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매체는 "이강인의 미래는 점점 PSG를 떠나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전하며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중요한 조커로 활용되어 왔지만, 올여름 스쿼드 정리를 위해 새로운 팀을 찾을 수 있는 선수 중 한 명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의 보도를 인용,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5세 공격형 미드필더 이강인의 영입에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적료는 약 3500만 유로(약 615억원) 수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이 금액이 현재 이강인의 가치와 비교했을 때 지나치게 낮다는 점이다.

해당 매체는 이 금액에 대해 분명한 문제의식을 드러냈다. "2028년까지 계약이 남아 있고, 124경기에서 16골 16도움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낮은 금액"이라고 지적하며, 현재 평가가 이강인의 실제 가치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다재다능하고 최고 수준의 경험을 갖춘 선수로서 시장에서 여전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덧붙이며 단순한 전력 외적인 가치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시각을 제시했다.



논란의 출발점은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의 13일 보도였다.

매체는 이적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전하며 "아틀레티코는 오래전부터 이강인을 주시해 왔고, 선수 역시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PSG와 선수 모두 결별 시점이 왔다고 보고 있다"고 전하면서도, 이적료를 두고 양측의 입장 차이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아틀레티코는 약 2500만 유로(약 439억원) 수준에서 거래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지만, PSG는 3500만 유로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 역시 새로운 도전에 열려 있는 모습이다. 매체는 "이강인은 파리에서 원하는 만큼 주전 역할을 얻지 못하고 있으며, 아틀레티코 이적 가능성을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아틀레티코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자신에게 원하는 역할을 부여할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현재는 월드컵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후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는 점도 함께 강조됐다.



또 다른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한발 더 나아가 이강인을 "잠재적인 그리즈만"이라고 표현하면서 그가 아틀레티코에서 앙투안 그리즈만과 같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선수라고 분석했다.

'마르카'는 "시메오네 감독은 그리즈만을 측면에서 중앙으로 이동시키며 완성형 선수로 만들었다"며 "이강인 역시 같은 과정을 통해 월드클래스 선수로 성장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강인은 259경기에서 26골 30도움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 곡선을 보여왔다"며 "그리즈만과 비교하면 득점력은 다소 떨어지지만, 창의성과 어시스트 능력에서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표팀에서의 영향력은 오히려 더 크다"며 "이미 월드컵 무대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는 그의 역할이 단순한 윙어에 그치지 않음을 증명한다"고 강조했다.



매체가 언급한 것처럼, 이강인은 실제로 이번 월드컵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12일 체코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황인범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고, 팀의 2-1 역전승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그는 패스 성공률 100%를 기록했고, 드리블 돌파를 여러 차례 성공시키며 공격 전개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볼을 소유했을 때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능력과 압박을 벗겨내는 기술은 월드컵 무대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프랑스 현지가 PSG의 이강인 책정 이적료를 '헐값'이라고 부르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수순일지도 모른다.

특히 아시아 시장에서의 상업적 가치와 팬층 확대 효과까지 고려하면, 이강인의 가치는 단순한 경기력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월드컵은 선수 가치가 급등하는 대표적인 무대이며, 대회 이후 활약한 선수들이 대형 이적을 이뤄낸 사례는 이미 여러 차례 반복되어 왔다.

그런 상황에서 PSG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그리고 관심을 보이고 있는 구단이 어떤 제안을 내놓을지가 향후 이적 시장의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이제 남은 것은 이강인이 이 흐름을 끝까지 이어가며 자신의 가치를 어디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지 여부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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