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사람을 뽑는다”...젠슨 황이 오랜 기간 일하며 깨달은 진짜 '인재' 특징 1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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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람을 뽑는다”...젠슨 황이 오랜 기간 일하며 깨달은 진짜 '인재' 특징 1가지

위키트리 2026-06-14 08:00:00 신고

3줄요약

취업 시장의 문턱은 갈수록 높아지고, 직장 생활은 하루가 다르게 팍팍해지는 요즘이다. 밤새워 스펙을 쌓고 코피 터지게 공부해서 남들이 부러워하는 대기업에 입사해도 "도대체 회사에서 원하는 진짜 인재는 어떤 사람일까?"라는 근본적인 의문은 쉽게 가시지 않는다.

지난 9일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출국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젠슨 황 / 뉴스1
과거에는 명문대 졸업장이나 토익 만점, 화려한 자격증을 주렁주렁 매단 이른바 '똑똑한 천재'들이 어디서나 환영받는 무적의 치트키였다. 하지만 세상이 바뀌어도 너무 빨리 바뀌었다. 이제는 우리가 열심히 외우고 분석하던 지식들을 인공지능(AI)이 단 몇 초 만에 더 완벽하게 찾아내고 정리해 주는 시대가 됐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수장들마저 "단순히 머리만 좋은 사람은 이제 어디서나 구할 수 있는 흔한 상품과 같다"라며 완전히 새로운 인재의 기준을 제시하고 나섰다.

그렇다면 기계가 대체할 수 없고, 날고 기는 천재들 사이에서도 회사가 먼저 알아보고 붙잡는 '진짜 인재'들의 진짜 비밀은 무엇일까. 거창한 기술이나 대단한 경영 이론이 아니다.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은 지난 10일 방송된 '유 퀴즈 온더 블럭'에서 엔비디아 채용 조건을 밝혔다. 그는 “단순히 똑똑한 사람만 뽑지는 않는다고 들었다. 특별히 눈여겨보는 게 있냐”고 묻자, 젠슨 황은 “지능은 상품이나 다름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세상에 똑똑한 사람은 너무 많다. 수많은 훌륭한 대학이 있고, 수백만 명의 훌륭한 학생들이 있다”며 “우리 사회는 엄청난 양의 지능을 생산한다. 지능은 이제 흔한 상품이고 어디에나 있다. 게다가 AI까지 있지 않냐”고 말했다.

젠슨 황이 꼽은 기준은 ‘인간성’이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성이다. 함께할 사람을 구한다면 베풀 줄 아는 사람을 찾아야 한다”며 “‘나는 당신이 성공하기를 바란다’는 마음 또한 베푸는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떤 사람들은 누군가 성공하면 기분 나빠하지 않느냐. 나는 누군가 성공하는 모습을 보면 행복하다. 다른 사람이 성공하는 게 좋다. 사람을 뽑을 때는 관대하고 친절한 사람을 찾아야 한다. 그런 자질이 진짜 가치 있는 능력이다. 그런 사람들은 어디에서나 성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성공하기 위해서는 그런 사람들을 주변에 채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젠슨 황의 말처럼, 살벌한 무한 경쟁의 한복판에서 오히려 '착한 사람이 결국 성공한다'는 기분 좋은 반전을 증명해 내는 진짜 인재들의 특징을 알아 보자. 오늘부터 당장 회사에서 써먹을 수 있는 유쾌하고 영리한 방법들을 실천해보면 어떨까.

'진짜 인재'의 7가지 특징

회의하는 모습 /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AI 이미지
글로벌 기술 경쟁의 최전선에 있는 기업들이 단순한 고스펙 학업 성취자 대신 조직의 동반 성장을 이끄는 인물에게 주목하고 있으며, 그 세부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지능의 상품화를 명확히 인지하고 대처하는 능력이다. 현대 사회의 고도화된 교육 시스템과 고성능 생성형 AI의 보편화로 인해 단순한 지식 습득이나 기술적 역량은 이미 누구나 쉽게 가질 수 있는 흔한 상품이 되었음을 깊이 이해한다. 스펙 경쟁에 매몰되는 대신 기계나 데이터가 흉내 낼 수 없는 자신만의 고유한 인간적 가치와 대체 불가능한 소통 역량을 발굴하는 데 집중하는 특성을 보인다.

둘째, 타인의 성공을 시기하지 않고 진심으로 지지하는 이타성이다. 동료가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을 때 이를 자신의 입지 축소나 위협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조직 전체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로 인식한다. 남의 승리를 나의 패배로 보지 않는 정서적 건강함을 바탕으로 동료의 성취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이를 통해 조직 내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한다.

[만화]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네 컷 만화 / 위키트리
셋째, 자신이 가진 자원과 지식을 기꺼이 타인과 나누는 개방성이다. 축적된 정보나 독보적인 기술 노하우를 자신만의 무기로 삼아 권력화하거나 독점하려 하지 않는다. 오히려 팀원들의 전반적인 역량 강화를 위해 자신이 가진 핵심 정보를 아낌없이 베풀고 공유하여, 조직 전체의 지식 수준을 상향 평준화시키는 데 기여하는 성향을 나타낸다.

넷째, 파괴적인 시기심을 배제한 상생의 협업 지향성이다. 사내에서 발생하는 소모적인 경쟁 구도에 휘둘리지 않으며, 타인의 우수한 성과를 깎아내리거나 방해하려는 음해성 행동을 일절 하지 않는다. 동료의 강점을 냉철하게 인정하고 자신의 장점과 결합하여, 혼자서는 달성할 수 없는 더 큰 비즈니스 시너지와 혁신적인 결과물을 도출하는 상생의 협업 방식을 추구한다.

다섯째, 조직 내에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심리적 안정감을 조성하는 친절함이다. 주변 동료들이 과감한 시도를 하다가 실수를 저지르더라도 비난하거나 책망하기보다 따뜻하게 포용하는 관대한 태도를 유지한다. 일상적인 업무 환경에서 유지하는 친절한 언행은 팀원들이 위축되지 않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는 안전한 분위기를 만드는 밑바탕이 된다.

회사에서 일하는 모습 /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AI 이미지
여섯째, 직급을 초월하여 동료의 성장을 돕는 이타적 리더십이다. 공식적인 관리자 직책이나 권한이 주어지지 않은 상태에서도 주변 사람들이 업무적으로 부딪히는 한계를 극복하고 개인적 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한다. 타인이 성공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뒤에서 묵묵히 지원하고 이끌어주는 조력자 역할을 자처하며 조직의 실질적인 결속력을 높인다.

일곱째, 주변을 선한 인재들로 채워 견고한 성장 생태계를 구축하는 영향력이다. 자신의 이익만을 극대화하려는 이기적인 성향이나 정치적인 인물들을 자연스럽게 멀리하는 선구안을 가졌다. 대신 서로의 성공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이끌어줄 수 있는 긍정적이고 관대한 인재들을 주변에 모아 집단지성을 형성하며, 이를 통해 자신과 조직 모두가 지속 가능하게 성장하는 강력한 인적 네트워크를 완성한다.

진짜 인재가 되기 위한 7가지 실천 방법

젠슨 황이 강조한 인간성과 관대함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고 이를 조직 내에서 증명하기 위해서는 일상적인 업무 프로세스에서 구체적인 행동 변화가 선행되어야 한다.

피드백과 노하우의 문서화 및 공개 투명성 확보

자신이 성공시킨 프로젝트의 핵심 요소나 시행착오 과정을 개인 노트북에만 저장하지 않고, 사내 공유 드라이브나 위키 페이지에 상세히 기록하여 전사적으로 공개한다. 이는 지식을 독점하지 않고 베푸는 구체적인 행동 양식이다.

동료의 성과에 대한 공개적 인정과 칭찬 세레머니

회의나 사내 메신저 공간에서 동료가 이뤄낸 성과를 구체적인 데이터와 함께 언급하며 공개적으로 격려한다. 타인의 성공을 진심으로 기뻐하는 모습을 행동으로 보여줌으로써 조직 내 시기 질투의 문화를 억제한다.

회의하는 모습 /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AI 이미지
멘토링과 온보딩 과정에 자발적 참여

신규 입사자나 타 부서에서 전입해 온 동료가 조직에 적응할 수 있도록 자발적으로 멘토를 자처한다. 자신의 시간과 감정적 에너지를 투자하여 타인의 성공적인 안착을 돕는 관대함을 실천하는 방식이다.

갈등 상황에서의 비난 배제

프로젝트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특정 담당자의 실책을 추궁하기보다, 해결 방안에 집중하는 대화 환경을 조성한다. 실패한 동료에게 관대한 태도를 취함으로써 조직원들이 위축되지 않고 다시 도전할 수 있는 힘을 제공한다.

[만화]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네 컷 만화 / 위키트리
공동 기여도 인정

자신이 주도한 업무라 할지라도 자료 조사, 행정 지원 등 작은 부분에서 도움을 준 팀원들의 이름을 보고서나 발표 자료에 명확히 기재한다. 성과를 나누는 행동을 통해 주변에 나를 돕고자 하는 우군을 확보할 수 있다.

AI 툴의 적극적 활용을 통한 원가 절감과 창의적 시간 확보

단순 정보 취합이나 데이터 정리는 AI에게 맡기고, 자신은 동료들과의 소통, 부서 간 조율, 감정적 유대감 형성 등 기계가 대체할 수 없는 인간적 가치 영역에 더 많은 시간과 자원을 투입한다.

정기적 세미나 및 네트워크 형성

사내외에서 서로의 지식을 나누고 성장을 도모하는 스터디나 커뮤니티를 주도적으로 개설한다. 이기적인 정치 성향을 가진 집단을 멀리하고, 베풀 줄 아는 사람들을 주변에 배치하라는 조언을 실천하는 핵심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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