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당장 뛰고 싶다”…월드컵 감동 소환한 ‘불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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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당장 뛰고 싶다”…월드컵 감동 소환한 ‘불후’

스포츠동아 2026-06-14 07:08: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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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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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가수 윤성이 ‘불후의 명곡’에서 월드컵의 감동을 소환하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3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760회는 ‘2026 꿈★은 이루어진다’ 특집으로 꾸며졌다. 알리, 마이티마우스, 김장훈X강균성, 윤성, 리베란테가 출연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응원하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는 2002 한일 월드컵의 주역 김태영 감독과 구자철 해설위원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의미를 더했다.

윤성은 박항서 감독의 신청곡인 코리아나의 ‘손에 손잡고’를 선곡했다. 박항서 감독은 “당시 거리마다 울려 퍼지던 국민들의 함성을 잊을 수 없다”며 “대표팀을 뜨겁게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무대에 오른 윤성은 특유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시원한 샤우팅으로 관객들의 몰입을 이끌었다. 후반부에는 웅장한 코러스까지 더해지며 월드컵 당시의 벅찬 감동을 재현했다.

특히 무대를 지켜보던 김태영 감독과 구자철 위원은 눈시울을 붉혔다. 구자철은 “현장에서 들으니 몇 배의 전율이 느껴진다”며 감탄을 쏟아냈다.

윤성은 이날 알리의 3연승을 저지하며 승리를 거둔 뒤 최종 우승 트로피까지 품에 안았다.

알리는 조현우 선수의 신청곡인 영화 ‘위대한 쇼맨’ OST ‘This Is Me’로 포문을 열었다. 압도적인 고음과 퍼포먼스로 영화 같은 무대를 완성했고, 구자철은 “당장 경기에 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마이티마우스는 김태영 감독이 신청한 클론의 ‘월드컵 송’을 열창하며 관객들의 떼창을 이끌었다. 김장훈과 강균성은 이영표 해설위원의 신청곡인 ‘붉은 노을’로 응원 열기를 끌어올렸고, 리베란테는 구자철 위원이 선택한 퀸의 ‘We Are The Champions’를 웅장한 하모니로 재해석해 감동을 선사했다.

방송 말미에는 출연진 전원이 양희은의 ‘상록수’를 함께 부르며 대한민국 대표팀을 향한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이날 ‘불후의 명곡’은 동시간대 시청률 153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변함없는 인기를 입증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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