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러셀(메르세데스)이 ‘2026 F1 제7전 바르셀로나-카탈루냐 GP’ 예선 1위를 했다.
러셀은 13일(현지시간) 스페인 카탈루냐 서킷(길이 4.657km)에서 열린 2026 F1 제7전 바르셀로나-카탈루냐 그랑프리 예선을 1분14초679의 기록으로 주파하며 올 시즌 세 번째 폴포지션(PP)를 획득했다. 루이스 해밀턴(페라리)이 0.064초 뒤진 1분14초743으로 2위, 시즌 5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안드레아 키미 안토넬리(메르세데스)가 1분14초998로 3위로 세션을 마감했다.
18분 동안 진행된 Q1에서는 세션 중반부터 상위권 경쟁이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막스 페르스타펜(레드불)이 1분16초352로 잠정 톱 타임을 찍었지만 샤를 르클레르(페라리)가 1분15초964로 넘어섰다. 러셀이 1분15초717로 올라서자 해밀턴이 1분15초625로 맞받으며 세션을 장악했다. 러셀과 르클레르에 이어 안토넬리, 니코 휼켄베르그(아우디) 등의 순으로 Q2에 진출했다.
반면 에스테반 오콘(하스), 알렉산더 알본(윌리엄즈), 세르히오 페레스, 발테리 보타스(이상 캐딜락), 랜스 스트롤, 페르난도 알론소(이상 애스턴마틴)는 Q1에서 탈락했다. 특히 애스턴마틴은 홈 팬들의 기대를 받은 알론소까지 조기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Q2도 러셀의 페이스는 꾸준했다. 페르스타펜이 1분15초484로 타겟 타임을 작성했고, 르클레르가 1분15초281로 넘어섰다. 러셀이 1분15초228로 타임시트 가장 윗줄에 이름을 새겼다. 안토넬리는 1분15초295로 3위, 디펜딩 챔피언 랜도 노리스(맥라레)가 4위였다. 해밀턴, 페르스타펜, 오스카 피아스트리(맥라렌), 리암 로슨(레이싱불스), 아이작 하자르(레드불), 휼켄베르그가 10위로 Q3행 막차를 탔다. 아비드 린드블라드(레이싱불스), 가브리엘 보토레토(아우디), 프랑코 콜라핀토와 피에르 가즐리(이상 알핀), 올리버 베어맨(하스), 사인츠는 Q2에서 마감했다.
Q3는 페르스타펜이 1분15초328로 기록표의 가장 윗줄에 이름을 새겼다. 오스카 피아스트리(맥라렌)가 1분15초176으로 넘어섰다. 하지만 세션 흐름은 르클레르가 코너를 통과하던 중 이탈해 보호벽에 충돌하면서 바뀌었다. 르클레르는 스스로 머신에서 빠져나왔지만 경주차가 크게 파손됐고, 이를 수습하기 위해 8분30초를 남기고 세션이 중단됐다.
이 사고는 맥라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피아스트리보다 빠른 페이스로 주행 중이던 노리스는 피니시라인 통과 직전 적기가 나오면서 기록을 남기지 못했다. 상위권 그리드를 노릴 수 있었던 노리스는 결정적인 기회를 잃었다.
적기 이후 재개된 Q3는 사실상 한 번의 어택이 결정했다. 러셀이 1분15초145의 잠정 1위였지만 종료 직전 안토넬리가 1분14초998로 뒤집었다. 곧이어 러셀이 최종 어택에서 1분14초679로 안토넬리를 밀어내고 시즌 세 번째 폴포지션을 확정했다. 해밀턴도 체커기가 나온 뒤 1분14초743의 기록으로 메르세데스 듀오 사이를 파고들었다. 노리스, 페르스타펜, 아자르, 피아스트리, 로슨, 휼켄베르그, 르클레르가 4~10그리드 출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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