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혜택 청년 ISA 계좌 출시 앞두고 관심 폭발… 나이 등 개설 조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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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혜택 청년 ISA 계좌 출시 앞두고 관심 폭발… 나이 등 개설 조건은?

위키트리 2026-06-14 07:00:00 신고

3줄요약

자산 관리에 관심이 많은 청년들 사이에서 '절세 혜택'을 대폭 강화한 신규 금융 상품들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정부가 자산 형성 지원을 목적으로 제도화한 '청년형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와 '국민성장 ISA'가 이달 중으로 출시를 예고했기 때문이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Pornchai oom

먼저 ISA는 하나의 계좌에 예금, 펀드(ETF, 리츠 포함), 주가연계증권(ELS)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담아 운용하면서 발생한 이자소득과 배당소득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주는 대표적인 절세 상품이다. 소득 유무와 관계없이 19세 이상 국내 거주자 또는 15세 이상 근로소득자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연간 납입 한도는 2000만 원, 5년간 최대 누적 납입 한도는 1억 원이며 의무 만기는 3년이다. 흔히 ISA는 IRP, 연금저축과 함께 '절세계좌 3대장'으로 불린다.

한도·세제 혜택 대폭 강화…'청년형·국민성장 ISA' 차이점

이달 출시 예정인 '청년형 ISA' 계좌를 개설하면 기존 ISA 대비 납입 한도와 세제 혜택이 더 강화된다. 가입 대상 나이는 만 19~34세이면서 연 소득 7500만 원 이하인 청년이다. 기존 ISA가 제공하던 최대 400만 원의 비과세 혜택에 더해 납입액 자체에 대한 과세특례와 소득공제 혜택이 추가로 제공된다. 다만 해외 주식 투자는 불가능하며, '청년미래적금'과의 중복 가입 역시 불가하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저축 관련 자료 사진 / makklyu

함께 출시되는 '국민성장 ISA'는 나이와 소득 제한 없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기존 ISA 통장보다 비과세 혜택을 강화하고 분리과세율을 완화하는 등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청년형 ISA와 달리 기존 ISA 통장과의 중복 가입이 가능하지만 청년형 ISA와 마찬가지로 해외 주식 투자는 허용되지 않는다.

'청년미래적금'과 중복 가입 불가…가장 먼저 '소득 문턱' 확인해야

이번 신상품 출시를 앞두고 청년층의 가장 큰 고민은 오는 22일 출시 예정인 '청년미래적금'과의 선택 문제다. 두 상품 모두 청년의 목돈 마련을 돕는다는 목적은 같지만 중복 가입이 불가능하고 자금 운용 방식과 혜택의 성격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통장 자료 사진 / beauty-box

가입을 고민하는 청년들이 먼저 확인해야 할 부분은 가입 자격인 '소득 문턱'이다. 두 상품 모두 만 19세~34세의 청년 중 전년도 근로소득 기준 총급여가 7500만 원 이하(개인사업자는 일정 연매출 이하 등 세부 요건 충족 시)라면 가입할 수 있어 문턱이 넓은 편이다.

청년미래적금은 소득 수준에 따라 혜택이 달라지는 '복층 구조'를 가진다. 전년도 총급여 6000만 원 이하(중위소득 200% 이하)는 '일반형'으로 분류돼 납입액의 일정 비율을 정부가 매칭해 지원한다. 총급여 3600만 원 이하(중위소득 150% 이하)인 중소기업 재직자나 소상공인은 '우대형'이 적용돼 일반형보다 높은 매칭 비율(정부 안 기준 최대 12% 수준)을 적용받는다. 소득이 낮을수록 정부 지원금이 두터워진다.

소득 기준 다음으로 고려해야 할 점은 '운용 방식'이다. 청년미래적금은 매달 최대 50만 원씩 3년 동안 저축해 만기 시 원금과 이자, 정부 기여금을 돌려받는 '저축형' 상품이다. 원금 손실 위험이 없고 우대형 기준 만기 시 최대 2200만 원 안팎의 목돈 마련이 가능해 '안정추구형' 청년에게 적합하다.

반면 청년형 ISA는 계좌 내에서 예·적금뿐 아니라 펀드, 상장지수펀드(ETF) 등을 직접 골라 담는 '투자형 절세 계좌'이다. 높은 투자 수익률을 직접 노리려는 청년에게 유리하며 비과세 및 분리과세 혜택이 극대화된다.

마지막으로 '자금의 유동성' 측면에서도 차이가 있다. 청년미래적금은 3년 만기까지 자금이 묶이며 중도 해지 시 정부 기여금과 비과세 혜택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청년형 ISA는 최소 유지 기간이 존재하지만 납입 원금 한도 내에서는 중도 인출이 가능해 상대적으로 자금 운용이 유연하다.

동시 가입이 불가능한 만큼 청년들은 본인의 소득 조건과 재테크 성향, 자금 유동성을 면밀히 비교해 신중하게 자산의 행선지를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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