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천소윤 치어리더가 올해 데뷔 후 처음으로 '팀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됐다. 그에 따른 책임감도 막중했다.
최근 엑스포츠뉴스는 경기 수원시 장안구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 응원단 천소윤 치어리더와 만나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연기와 춤, 노래를 좋아했던 천소윤은 연기를 전공하면서 꿈을 키웠다. 하지만 극장 무대보다는 응원 단상이 더 끌렸다. 결국 치어리더의 길을 선택했다.
그녀는 "연기는 무대 위에서 저 혼자만의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것"이라면서 "응원 단상에 있는 건 저를 보여주는 동시에 팬들과 소통하고, 또 경기에 이겼을 때 짜릿함을 느끼게 된다. 그 기쁨이 무대에 섰을 때보다 더 큰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치어리더로 데뷔 후 2025 시즌까지 KIA 타이거즈에서 활동하던 천소윤은 올 시즌 삼성으로 적을 옮기면서 팀장 직책을 맡게 됐다.
그녀는 "사실 치어리더로서 최종 목표가 팀장이긴 했다. 만약에 팀장을 하게 된다면 (KIA에서 함께 한) 김한나 언니같은 팀장이 되자는 생각이었다"고 전했다.
지난해 결혼과 함께 은퇴하게 된 김한나는 2021년부터 4년 간 팀장으로서 활동했는데, 화를 내지 않으면서 팀원들을 잘 이끌어왔다는 평을 받았다.
천소윤은 "저도 언니처럼 구단과 치어팀 사이에서 협의를 잘 하고, 모두가 잘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쉽지는 않다"면서 "그래도 구단에서도 도와주시고 챙겨주신다. 덕분에 팀 관리도 더 잘 할 수 있게 됐고, 처음이라 모르는 게 많은데 챙겨주시는 게 많아 잘 극복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최연소 팀장 타이틀을 갖고 있던 박소영 치어리더의 도움을 받았다며 "클래식 시리즈, 달빛 시리즈 등 라이벌 매치가 많다. 그런 경기는 어떻게 운영했는지 알려주더라. 덕분에 겁을 안 먹고 잘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치어리더 활동을 시작하기 전인 2019년부터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기도 했던 천소윤은 2024년 이후 영상 업로드가 멈춰있는 상황이다.
바쁜 일정으로 인해 유튜브를 중단한 상태라는 그녀는 "사실 활동을 재개하려고 영상을 굉장히 많이 찍어놓고 있긴 하다. 그런데 시간이 없어 편집을 못하다보니 찍어둔 것들이 쌓이기만 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여유가 생기면 다시 할 거다. 언젠가는 찍어둔 것들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너무나 바쁜 일정으로 인해서 취미 활동도 전부 중단한 상태라고. 천소윤은 "팀장이 이렇게 하는 일이 많은 줄 몰랐다. 팀원들의 동선이나 의상도 다 맞춰야 하고, 소통도 끊임없이 해야한다. 그러다보니 쉬는 날이 없다"고 토로했다.
최근 치어리더들의 해외 진출 및 미디어 진출이 잦아지는 만큼 천소윤 또한 이러한 움직임에 편승하고 싶지는 않을까.
천소윤은 "올해 삼성을 처음 맡았으니까 여기에 집중하자는 생각이다. (방송 활동이나 해외 진출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올 시즌은 경기 수도 많고 응원단이 투입되는 수도 많다. 그래서 하는 일이 더 많아져서 여기에 더 시간을 쏟아부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만 진출이나 유튜브 콘텐츠 등의 활동 계획 논의를 전부 중단하고 팀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터뷰③)에 계속)
사진=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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