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테디 셰링엄이 마이클 캐릭 감독을 옹호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13일(한국시간) "셰링엄은 캐릭 감독이 올드 트래포드에서 큰 성공을 거둘 잠재력이 있다고 믿으며, 그를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 비유했다"라고 보도했다.
캐릭 감독은 지난 1월 맨유 임시 감독직을 맡아 팀을 빠르게 정상 궤도로 올려놓았다. 그 결과 프리미어리그를 3위로 마치면서 2026-27시즌 챔피언스리그 복귀를 신고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 등 여러 이름이 맨유 정식 감독 후보에 올랐다. 캐릭 감독을 정식 감독으로 선임하기에는 경험이 부족하다는 시선이 있었다. 캐릭 감독이 가진 경험은 과거 맨유를 임시 감독으로서 잠시 동안, 그리고 챔피언십(2부 리그)의 미들즈브러를 이끈 것이 다였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의 성과와 라커룸에서 선수들이 보내는 신임을 통해 정식 감독이 되는 데 성공했다. 셰링엄은 캐릭 감독이 제2의 과르디올라 감독이 될 수 있다고 봤다.
셰링엄은 "캐릭 감독이 맨유 감독이 되기까지 과정을 보면, 과르디올라 감독이 바르셀로나에서 큰 성공을 거둔 과정이 떠오른다. 맨유 감독으로서 캐릭 감독을 보면, 바르셀로나의 과르디올라 감독이 생각난다. 그는 갑자기 나타나서 바르셀로나를 아주 잘 이끌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캐릭 감독이 똑같이 못할 이유가 없다. 그는 미들즈브러에서 경험을 쌓았다"면서 "지금까지 정말 훌륭하게 해냈다"라고 덧붙였다.
임시 감독에서 정식 감독이 된 사례가 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그랬다. 임시 감독 기간에는 좋은 성적을 거뒀는데, 정식 감독이 되자 부진에 빠졌다. 셰링엄은 반박했다. 그는 "솔샤르 감독 시절처럼 될 거라는 얘기는 다 헛소리다"라며 "캐릭 감독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 그는 그럴 자격이 있다"라고 밝혔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