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최국 버프' 대박! 미국, 개막전 3골 차 대승→트럼프 "우승도 가능해, 행운 빈다" 덕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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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국 버프' 대박! 미국, 개막전 3골 차 대승→트럼프 "우승도 가능해, 행운 빈다" 덕이었나

인터풋볼 2026-06-13 19: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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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송건 기자] 미국이 2026 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에서 우승할 수 있을까.

미국은 1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LA에 위치한 로스앤젤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D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파라과이와 맞붙어 4-1 승리를 거뒀다.

미국은 월드컵 전에 평가전에서 활짝 웃지 못했다. 지난 3월 A매치 기간 동안 벨기에와 포르투갈에게 모두 패했고, 직전 평가전에서는 독일에게 1-2로 패해 다소 쳐진 분위기 속에서 개막전을 맞이했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시작부터 몰아친 미국은 행운의 자책골로 리드를 잡았고, 폴라린 발로건의 날카로운 마무리에 힘입어 전반전에만 3골을 터뜨렸다.

후반전 파라과이에게 추격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추가 시간에 조반니 레이나가 감각적인 아웃프런트 슈팅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월드컵 전에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 대한 물음표가 있었는데, 개막전에서 우려를 깨끗이 씻어냈다. 과거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대니 머피는 영국 공영방송 'BBC'를 통해 "정말 위험한 팀처럼 보인다. 체력도 좋아 보이고, 날카롭고, 승리에 대한 열망도 강해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포체티노 감독도 만족했다. 그는 경기 종료 후 "이제 시작일 뿐이다. 아무것도 아니라는 걸 알고 있다. 단 한 경기일뿐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첫 경기는 항상 어렵다. 월드컵 개최국으로서 기대감도 컸는데, 기대와 압박감을 잘 이겨냈다. 전반 45분은 정말 환상적이었고, 이렇게 경기하는 팀을 찾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너무 기쁘고 자랑스럽다"라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응원이 통했다. 그는 개막전을 앞두고 "포체티노 감독은 정말 훌륭한 사람이고, 감독이며 기록과 성공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이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다. 그리고 선수들이 얼마나 훌륭한지도 잘 알고 있다. 미국이 우승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생각한다. 행운을 빈다"라며 응원을 보냈다.

미국은 D조 1차전에서 승리하면서 32강 진출 확률을 끌어올렸다. 튀르키예, 호주와 경쟁하는데, 전력을 놓고 보면 미국이 1위를 끝까지 지킬 가능성이 크다. 선수 면면을 봐도 객관적인 전력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AC 밀란에서 활약하고 있는 크리스천 풀리식, 레버쿠젠의 말릭 틸만, 유벤투스의 웨스턴 맥케니, 프리미어리그 팀에 소속되어 있는 안토니 로빈슨, 타일러 아담스, 크리스 리차즈, 브렌든 애런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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