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임비타' 장유빈, KPGA 클래식 3R 단독 선두...통산 4승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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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비타' 장유빈, KPGA 클래식 3R 단독 선두...통산 4승 청신호

뉴스로드 2026-06-13 19:04:10 신고

장유빈이 2번홀 그린에서 버디퍼팅 성공후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볼을 바라보고 있다./사진=KPGA
장유빈이 2번홀 그린에서 버디퍼팅 성공후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볼을 바라보고 있다./사진=KPGA

 

[뉴스로드] 장유빈(24·신한금융그룹)18개월 만의 KPGA 투어 통산 4승에 청신호를 밝혔다.

장유빈은 13일 제주 서귀포시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 북서코스(72/7,199야드)에서 열린 'KPGA 클래식 with 아임비타'(총상금 7억 원) 3라운드에서 버디 7, 보기 2개로 12점을 획득했다. 중간합계 39점을 기록한 장유빈은 공동 2위 그룹과 5점 차로 이틀 연속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번 대회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앨버트로스 8, 이글 5, 버디 2, 0, 보기 1, 더블보기 이상 3점이 부여되는 방식으로, 선수들의 공격적인 플레이를 유도한다. 장유빈은 2라운드 직후 "버디를 많이 잡는 스타일이다 보니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과 잘 맞는 것 같다"며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3라운드에서 2위와 1점 차 단독 선두로 출발한 장유빈은 1번 홀(4)을 파로 막아낸 뒤 2번 홀부터 4개 홀 연속 버디를 낚아 전반에만 8점을 쌓으며 선두 격차를 더 벌렸다. 후반 들어 11번 홀(4) 버디로 탄력을 이어갔으나 13·15번 홀에서 연속 보기가 나오며 흐름이 흔들렸다. 하지만 16번 홀(4) 버디로 실점을 만회하고, 마지막 18번 홀(5)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변형스테이블포드에 강자임을 입증했다.

장유빈은 "다사다난한 하루였다. 무난하게 쳐야 하는데 너무 스펙타클하게 친 것 같다"고 웃으면서도 "흐름이 끊겨 만족스럽지 않은 부분도 있었지만 다시 딛고 일어서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한 건 스스로 칭찬해주고 싶다"고 자평했다.

지난 2024년 백송홀딩스 아시아드CC 부산오픈 이후 시즌 첫 우승을 눈앞에 둔 장유빈은 단독 선두의 부담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끝까지 알 수 없는 경기 방식이다. 이글이나 버디 하나에 점수 차이가 갑자기 확 좁아질 수 있다"면서 "단독 선두기 때문에 오히려 쫓기는 입장이다. 긴장이 되겠지만 내일은 최대한 차분하게 경기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정말 오랜만에 찾아온 우승 기회인 만큼 절대 놓치고 싶지 않다. 자리만 지키려 하면 따라잡힐 것 같아 내일은 무조건 공격적으로 나가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송민혁 2번홀 아이언 티샷을 하고 자신의 볼을 바라보고 있다./사진=KPGA
송민혁 2번홀 아이언 티샷을 하고 자신의 볼을 바라보고 있다./사진=KPGA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는 건 바로 뒤에서 또래 선수들이 바짝 추격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동 2위에는 송민혁(34)과 박은신(34)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송민혁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 6개로 10점을 보태며 장유빈을 압박했다. 지난 제45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의 저력을 앞세운 송민혁은 시즌 첫 다승에 도전한다. 장유빈보다 두 살 어린 후배지만 공격적인 플레이에서는 결코 뒤지지 않아, 최종 라운드 우승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박은신이 아이언 세컨드 샷을 하고 있고 그 모습을 장유빈이 바라보고 있다./사진=KPGA
박은신이 아이언 세컨드 샷을 하고 있고 그 모습을 장유빈이 바라보고 있다./사진=KPGA

 

노련한 박은신도 장유빈의 경계 대상이다. 2022년 우승 이후 38개월 만의 우승 기회를 잡은 박은신은 실수가 나오는 순간 언제든 치고 올라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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