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투 MSI] “돌고돌아 티젠전”…젠지, kt 제압하고 최종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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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투 MSI] “돌고돌아 티젠전”…젠지, kt 제압하고 최종전 진출

경향게임스 2026-06-13 18:29: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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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과 젠지가 한 장 남은 MSI행 티켓을 두고 결전을 벌이게 됐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13일 강원도 원주DB프로미아레나서 열린 로드 투 MSI 4라운드서 젠지가 kt를 3:0으로 꺾고 최종전에 진출해 T1을 만난다.

젠지는 ‘쵸비’ 정지훈의 괴력으로 1세트를 선취했다. 경기 중반까지 kt의 맹공에 오브젝트 다수를 내주며 끌려다녔지만 4번째 용 싸움에서 반전의 서막을 썼다. 유일하게 성장한 ‘쵸비’의 멜을 앞세워 교전서 대승한 젠지는 바론 버프까지 가져가며 6천 골드 차이를 한방에 뒤집었다. kt는 본진으로 들어온 젠지의 후방을 노렸으나, 일부가 시간을 끄는 사이 젠지의 남은 인원이 빠르게 넥서스를 파괴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기세를 올린 젠지는 2세트까지 접수했다. 양 팀이 난타전을 벌이는 가운데, 이번에는 젠지가 2용을 먼저 가져가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kt는 상대의 용 3스택을 막고자 먼저 둥지로 들어갔으나 용을 스틸당하고 3킬을 내주며 불리해졌다. 젠지는 27분경 승기를 잡았다. 바텀 라인에 매복해 있던 ‘캐니언’ 김건부의 이니시에 ‘에이밍’ 김하람이 끊기면서 젠지가 대승했고, 대지용의 영혼까지 획득했다. 33분경 바론 사냥에 성공한 젠지는 바텀 라인으로 진격해 kt 본진을 장악하며 2:0으로 앞서갔다.

결국 젠지가 3세트에서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이번 세트에서는 중반까지 양팀 간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벌어졌다. kt가 2용과 2유충을 획득하며 초반 우위를 점했으나, 젠지가 곧바로 용 스택을 따라잡으며 균형을 맞췄다. 팽팽했던 경기는 5번째 용 싸움에서 젠지 쪽으로 기울었다. 용을 가져간 젠지가 킬 교환에서도 이득을 보며 글로벌 골드를 3천 차이로 벌렸다.

kt는 탑에 혼자 있던 ‘쵸비’를 노렸으나 뒤에서 합류한 젠지 본대에 대패하며 바론까지 내줬다. 불리한 상황에서도 kt는 젠지의 파상 공세를 받아치고 장로용 버프를 얻었으나, 결국 마지막 한타에서 패배하며 로드 투 MSI 여정을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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