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조립 차세대 공격헬기 엔진 57대 중 47대서 부식 발견…전력화 헬기 전량 운항 멈춰 (종합2보)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한화 조립 차세대 공격헬기 엔진 57대 중 47대서 부식 발견…전력화 헬기 전량 운항 멈춰 (종합2보)

나남뉴스 2026-06-13 15:07:03 신고

3줄요약

 

국산 차세대 공격헬기 '미르온'에 탑재된 엔진 대부분에서 심각한 결함이 발견돼 군이 해당 기체의 비행을 전면 중단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선영 의원실이 13일 공개한 자료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조립·납품한 미르온 헬기 엔진 총 57대 가운데 47대에서 부식 현상이 확인됐다. 균열 역시 38대에서 발견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전력화를 마치고 육군 항공학교에 배치된 15대 항공기 거의 전부가 이번 결함에 해당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4월 엔진 이상 징후를 인지한 뒤 지난달부터 전력화된 모든 기체에 대해 비행 금지 조치를 내렸다.

문제가 발생한 부위는 엔진 내부 공기 흐름을 안정시키는 핵심 부품인 '디퓨저'다. 조립 단계에서 원천 기술을 보유한 프랑스 사프란사의 공정 방식과 달랐던 점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특히 당국은 디퓨저를 결합하는 과정에서 고무망치로 가해진 충격이 균열을 유발했을 가능성을 집중 검토 중이다.

이에 대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은 "원 제작사가 제공한 도면의 요구사항에 맞춰 세부 작업공정을 수립했다"며 "공정 자체에 대해 사프란의 별도 승인이 필요하지 않다"고 해명했다.

미르온은 노후화된 500MD 및 코브라(AH-1S) 공격 헬기를 교체할 국산 기종으로, 국산 공대지 유도탄 '천검' 등을 장착한다. 군은 2031년까지 160여 대를 실전 배치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엔진 공급 지연과 비행 중단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전력화 계획 전반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장 육군 항공학교의 조종사 양성 교육도 정상 운영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강선영 의원은 "엔진 결함은 조종사 생명에 직결되는 중대 사안"이라며 "제때 전력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조종사 안전을 위협하는 결함을 완전히 해소하고 신뢰할 수 있는 조립 공정을 확립하는 일이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방사청은 정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제작 공정을 개선할 방침이라며 "결함 복구와 후속조치를 신속히 진행해 전력화 일정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나남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