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베네수엘라 마약왕 '니뇨 게레로' 정밀 공습으로 제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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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베네수엘라 마약왕 '니뇨 게레로' 정밀 공습으로 제거 (종합)

나남뉴스 2026-06-13 15:04: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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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중남미 최악의 범죄조직으로 꼽히는 '트렌 데 아라과'의 수장을 군사 작전으로 제거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직접 발표했다. 미 남부사령부가 신속하고 치명적인 공격을 감행해 조직 수장 니뇨 게레로를 사살하는 데 성공했다는 것이다.

공습으로 건물이 폭발하는 장면을 담은 항공 촬영 사진도 함께 공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직원들이 베네수엘라를 비롯한 그 어느 곳에서도 더 이상 안전하게 숨어 지낼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역시 엑스(X)에서 베네수엘라 내 조직 거점에 대한 타격으로 게레로가 숨졌음을 재확인했다.

게레로는 원래 베네수엘라에 기반을 둔 트렌 데 아라과를 중남미 전역을 아우르는 다국적 범죄 네트워크로 성장시킨 핵심 인물이다. 이 조직은 인신매매와 불법 이민 루트를 활용해 미국 내에까지 조직원을 침투시킨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미국 정부는 그에게 500만 달러(약 76억원)의 현상금을 내걸었으며, 조직범죄·테러·마약 밀수 등의 혐의로 이미 기소한 상태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이후 해당 범죄조직이 미국으로 마약을 대량 유입시키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강하게 비판해왔다. 특히 지난해 백악관 복귀 직후에는 트렌 데 아라과를 '외국 테러 단체'로 공식 지정하기도 했다.

이번 작전은 베네수엘라와의 긴밀한 공조 하에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들은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이 물러난 이후 양국 간 협력 관계가 한층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로 이번 군사 작전을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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