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 독 됐나…이정후, MLB 18경기 연속 안타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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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독 됐나…이정후, MLB 18경기 연속 안타 마감

이데일리 2026-06-13 14:30: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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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모처럼의 휴식 후 나선 경기에서 침묵하며 길었던 연속 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18’에서 마감했다.

이정후.(사진=AFPBBNews)


이정후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로써 지난달 15일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전부터 18경기 동안 쉼 없이 안타를 생산해 오던 이정후의 매서운 질주에도 제동이 걸렸다. 맹타를 휘두르던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38에서 0.333(237타수 79안타)으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이정후는 컵스 선발 하비에르 아사드를 상대로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0-2로 뒤진 4회말 2사 3루의 타점 기회에서는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으나, 상대 2루수의 호수비에 막혀 아웃됐다. 7회말 1사 후 맞이한 세 번째 타석에서는 컵스의 좌완 사이드암 호비 밀너를 상대해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상대 마운드에 묶여 단 4안타 빈공에 허덕였다. 9회말 브라이스 엘드리지가 솔로 홈런으로 뒤늦은 추격에 나섰으나, 이정후의 바로 앞 타자인 라파엘 데버스가 루킹 삼진으로 물러나며 결국 1-5로 무릎을 꿇었다.

이정후는 지난달 30일부터 13경기 연속 출전 강행군을 이어오다 전날 달콤한 휴식을 취했으나, 오히려 타격감이 다소 가라앉아 기록 중단의 아쉬움을 삼켰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김하성 역시 6일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김하성은 뉴욕 메츠와 원정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093에서 더 떨어졌다.

2-2로 팽팽히 맞선 2회초 무사 1, 3루의 기회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메츠 선발 놀런 매클레인을 상대로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내며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애틀랜타 후속 타선이 삼진과 내야 뜬공으로 침묵하며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팀이 2-6으로 끌려가던 4회초 1사 1루에서는 파울 3개를 걷어내며 9구까지 가는 끈질긴 접전을 펼쳤으나 3루수 땅볼에 그쳤고, 7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나서 3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이후 5-7로 추격하던 8회초 2사 1, 3루 기회에서 대타 라우디 텔레즈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애틀랜타는 텔레즈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추격의 동력을 잃고 3연패에 빠졌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송성문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뒤 끝내 대타 기회를 얻지 못하고 벤치를 지켰다. 소속팀 샌디에이고는 볼티모어에 3-7로 패했다.

김하성.(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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