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동진이 살리고 김현수가 끝냈다. 9회 끝내기 한 방... KT, NC 3-2 극장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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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동진이 살리고 김현수가 끝냈다. 9회 끝내기 한 방... KT, NC 3-2 극장승

STN스포츠 2026-06-13 13:03: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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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KT 위즈가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서 3-2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KT 김현수, 4타수 1안타 2타점 1삼진). /사진=KT 위즈
12일 KT 위즈가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서 3-2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KT 김현수, 4타수 1안타 2타점 1삼진). /사진=KT 위즈

[STN뉴스] 류승우 기자┃KT가 9회말 김현수의 극적인 끝내기 적시타로 NC를 무너뜨렸다. 끌려가던 경기를 8회 권동진의 동점타로 되살린 뒤, 마지막 순간 베테랑 김현수가 해결사 본능을 발휘하며 수원 팬들에게 짜릿한 승리를 선물했다.

역시 해결사는 김현수였다… KT, NC 꺾고 9회 끝내기 드라마

KT 위즈는 1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서 3-2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경기 내내 끌려가던 KT는 8회 동점을 만든 뒤 9회말 극적인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며 수원 팬들을 열광시켰다.

NC, 발 빠른 야구로 선취점

경기 초반 분위기는 NC가 가져갔다. 1회초 선두타자 김주원이 안타와 도루로 찬스를 만들었고, 박민우의 볼넷까지 더해지며 KT 배터리를 흔들었다. 이어진 이중도루 상황에서 김주원이 홈까지 파고들며 선취점을 뽑았다.

하지만 KT도 곧바로 응수했다. 1회말 최원준이 장타로 출루한 뒤 상대 수비 실책을 틈타 3루까지 진루했고, 김현수의 내야 땅볼 때 홈을 밟으며 균형을 맞췄다.

NC는 2회초 다시 앞서갔다. 2사 후 서호철의 안타와 안중열의 우익선상 적시 2루타가 이어지며 2-1 리드를 잡았다.

이후 경기는 NC 선발 커티스 테일러의 페이스였다. 테일러는 위기마다 침착하게 KT 타선을 봉쇄했다. KT는 6회말 1사 1·2루 기회를 만들며 반격을 노렸지만 김현수가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흐름을 살리지 못했다.

12일 KT 위즈가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서 3-2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KT 권동진, 3타수 2안타 1타점). /사진=KT 위즈
12일 KT 위즈가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서 3-2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KT 권동진, 3타수 2안타 1타점). /사진=KT 위즈

권동진의 한 방, 승부를 다시 시작하다

패색이 짙어지던 8회말, KT가 마침내 균형을 맞췄다. 류현인의 안타와 상대 견제 실책으로 만든 기회에서 한승택이 주자를 3루까지 보냈고, 2사 후 타석에 들어선 권동진이 좌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경기장은 순식간에 뜨거워졌고, 스코어는 2-2가 됐다.

권동진의 방망이는 단순한 안타 이상의 의미를 가졌다. 침묵하던 KT 타선에 생명을 불어넣은 결정적인 한 방이었다.

마지막 장면의 주인공은 김현수

승부는 결국 9회말에 갈렸다. KT 마무리 박영현이 9회초를 깔끔하게 막아낸 뒤, 선두타자 최원준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리고 타석에는 김현수가 들어섰다.

김현수가 때린 강한 타구는 우측으로 향했다. NC 2루수 박민우가 몸을 날려 막아보려 했지만 공은 글러브를 스치며 뒤로 빠졌다.

그 순간 최원준은 망설임 없이 홈까지 내달렸고, 수원KT위즈파크는 거대한 함성으로 뒤덮였다.

김현수는 이날 경기 전까지 3타수 무안타로 고전했지만 가장 중요한 순간 시즌을 대표할 만한 끝내기 적시타를 터뜨리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KT는 권동진의 동점타와 김현수의 끝내기 적시타를 앞세워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고, NC는 승리를 눈앞에 두고 아쉬운 역전패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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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류승우 기자 invguest@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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