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부산 공연 첫날, 수만 명의 팬이 약 75분을 영문도 모른 채 야외에서 기다려야 했다. 하이브는 위버스를 통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며 현장 운영 실패를 인정했다.
무슨 일이 있었나…입장부터 꼬인 첫날
6월 12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BTS 공연은 예정 시작 시각인 오후 7시를 훌쩍 넘긴 오후 8시 15분에야 막을 올렸다. 현장 안내 혼선, 팬 기프트 배부 과정에서의 병목 현상, 상품 수령 지연 등이 맞물리면서 입장 대기열이 비정상적으로 길어졌다.
충분한 안내 없이 장시간 야외 대기를 강요받은 관객들의 불만은 공연 시작 전부터 극에 달했다. 지민과 정국의 고향이기도 한 부산에서 열린 이번 공연은 멤버들의 군 입대 전 마지막 무대라는 점에서 팬들의 기대가 더욱 컸던 만큼 실망감도 컸다.
하이브 사과…둘째 날 보완 약속
하이브는 위버스를 통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고 현장 운영 미흡을 인정했다. 6월 13일 둘째 날 공연에서는 입장 절차와 기프트 배부 동선을 전면 점검해 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3일 공연은 BTS 데뷔 13주년 기념 무대로, 양일 일정 중 더욱 상징적인 날로 꼽힌다. 팬들은 첫날 사태가 재발하지 않기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소식이 퍼지자 SNS에는 "13주년 기념 공연에 75분 지연이라니 말이 되냐", "기프트 배부 때문에 본 공연을 망쳤다"는 비판 댓글이 쏟아졌다. "사과문보다 환불이나 보상 대책을 먼저 내놔야 한다"는 목소리도 다수를 이루고 있다.
Copyright ⓒ 인디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