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도 노리스(맥라렌)가 2026 F1 제7전 바르셀로나-카탈루냐 GP FP2를 지배했다.
노리스는 카탈루냐 서킷(길이 4.657km)에서 열린 FP2를 1분15초426의 기록으로 주파하며 세션을 장악했다. 조지 러셀(메르세데스)은 1분15초435로 노리스에 0.009초 뒤진 2위였고, 오스카 피아스트리(맥라렌)가 1분15초483으로 3위를 했다. 맥라렌은 두 대를 모두 3위 안에 올리며 한 랩 페이스에서 경쟁력을 보였다.
FP1에서 루키 7명이 출전한 뒤 FP2부터는 정규 드라이버들이 모두 머신에 복귀했다. 각 팀은 결승을 겨냥한 세팅과 롱런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진행했다. 세션은 기온 30도, 노면 온도 50도의 까다로운 조건에서 시작됐다.
초반에는 대부분의 머신이 미디엄 타이어로 코스에 진입했고, 막스 페르스타펜(레드불)만 하드 타이어로 주행을 시작했다. 세션 초반부터 맥라렌이 빠른 흐름을 보였고 이후 소프트 타이어 주행에서 노리스와 러셀이 최상위권 기록을 작성했다.
세션 시작 15분 정도 지난 시점에는 리암 로슨(레이싱불스)의 머신에 문제가 발생했다. 로슨은 피트 아웃 직후 기어박스 이상으로 보이는 트러블을 겪으며 코스 옆에 머신을 세웠다. 이로 인해 버추얼 세이프티카가 발령됐다. 로슨은 이후 수리를 마치고 세션 종료 직전 다시 코스에 복귀했다.
VSC 해제 뒤 소프트 타이어를 장착한 머신들이 본격적으로 기록 단축에 나섰다. 러셀이 1분15초435로 잠정 톱 타임을 작성했지만 곧바로 노리스가 1분15초426으로 1위가 됐다. 피아스트리도 1분15초483으로 3위를 기록해 맥라렌의 흐름을 뒷받침했다.
세션 후반에는 각 팀이 롱런 프로그램으로 전환했다. 이 과정에서 타이어 디그라데이션, 즉 성능 저하가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카탈루냐 서킷은 기본적으로 타이어 부담이 큰 코스다. 여기에 노면 온도가 50도까지 올라가면서 롱런 페이스와 타이어 관리가 결승을 앞둔 핵심 과제로 부각됐다.
페르스타펜은 하드 타이어로 롱런을 진행했지만 약 7랩 이후 페이스가 크게 떨어졌다. 그는 무전으로 타이어 상태에 불만을 표시한 뒤 피트로 돌아와 소프트 타이어로 교체했다. 메르세데스는 안드레아 키미 안토넬리에게 소프트, 러셀에게 미디엄 타이어를 맡겨 롱런 데이터를 비교했다. 초반 페이스는 비교적 안정적이었지만 세션이 진행될수록 전반적인 타이어 성능 저하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노리스, 러셀, 피아스트리에 이어 샤를 르클레르(페라리), 안토넬리, 페르스타펜, 아비드 린드블라드(레이싱불스), 가브리엘 보토레토(아우디)가 4~8위로 세션을 마감했다.
Copyright ⓒ 오토레이싱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