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알바레스(29·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파괴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알바레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 경기에 2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1회 초에만 홈런 두 방을 터뜨리는 괴력을 선보였다. 무사 1루에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 캔자스시티 오른손 선발 루인더 아빌라의 커브를 밀어 쳐 좌측 담장을 넘긴 알바레스는 타자일순으로 다시 돌아온 2사 만루 기회에서도 방망이를 멈추지 않았다.
그는 교체 투수 메이슨 블랙의 스위퍼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만루포를 쏘아 올렸다. 한 이닝에만 홈런 2개를 몰아친 알바레스는 시즌 24호 홈런을 기록하며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함께 메이저리그(MLB) 홈런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휴스턴 구단 역사상 '한 이닝 홈런 2개'는 1974년 리 메이, 1994년 제프 배그웰에 이어 역대 세 번째. 쿠바 출신 알바레스는 2019년 데뷔부터 줄곧 휴스턴에서 활약 중인 거포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746경기에 출전, 타율 0.298 192홈런 541타점을 기록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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