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기반 국제 마약조직 수장을 군사작전으로 제거했다고 발표하며 마약 범죄와의 전쟁을 재차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 남부사령부가 국제 범죄조직 ’트렌 데 아라과(TdA)’의 수장 니뇨 게레로를 사살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 지시에 따라 신속하고 치명적인 군사 작전이 수행됐다”며 “세계에서 가장 잔혹한 범죄·테러 조직 중 하나의 지도자를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작전은 베네수엘라 당국과 긴밀한 협력 속에 이뤄졌다”며 양국 간 공조 사실도 공개했다.
그는 또 “살인자와 마약왕들은 어디에 숨어 있든 끝까지 추적할 것”이라며 “그들이 있어야 할 곳으로 보내겠다”고 경고했다.
트렌 데 아라과는 베네수엘라에서 시작된 범죄조직으로 마약 밀매와 인신매매, 납치, 강도 등 각종 범죄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정부는 해당 조직을 외국 테러단체(FTO)로 지정하고 집중 단속해 왔다.
이번 발표는 트럼프 행정부가 마약 범죄를 단순 치안 문제가 아닌 국가안보 위협으로 규정하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해외 범죄조직에 대해서도 군사력을 동원할 수 있다는 강경한 메시지를 내놓으면서 향후 대외 대응 수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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