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POINT] 슈팅 6회 무득점, '손흥민 선발 빼야' 주장도...홍명보 감독은 "충분히 잘해 걱정 없다" 믿음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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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POINT] 슈팅 6회 무득점, '손흥민 선발 빼야' 주장도...홍명보 감독은 "충분히 잘해 걱정 없다" 믿음 드러내

인터풋볼 2026-06-13 10:19: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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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을 향한 믿음을 밝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2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체코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16년 만에 월드컵 첫 경기 승리였다. 

짜릿한 승리 속에서 손흥민은 마냥 웃지 못했다. 최전방에 출전한 손흥민은 아쉬운 기회를 연이어 날렸다. 후반 이재성의 센스 있는 패스가 나왔고 이를 슈팅으로 보냈는데 마테이 코바르 선방에 막히기도 했다.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에게 실점을 했는데 황인범이 골을 넣어 1-1이 됐다.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을 빼는 선택을 했다.

과감한 선택이었다. 손흥민이 아무리 아쉬운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고 해도 주장이자 에이스를 조기 교체하는 건 어려운 일이었다. 홍명보 감독은 단행을 했고 대신 들어온 오현규가 후반 35분 역전골을 기록하면서 2-1이 됐다. 홍명보 감독 교체술 속 한국은 승리를 거뒀다.

손흥은 이날 슈팅 6회를 기록하고도 유효슈팅은 1회에 불과했다. 대부분 슈팅은 수비에 막혔고 빅찬스 미스도 있었다. 드리블 성공, 공중볼 경합 성공은 0회였다. 손흥민을 향한 기대를 충족하지 못한 것이다. 이번 시즌 LAFC에서 뛰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13경기 무득점에 그쳐 우려가 있었는데 본선에서도 아쉬운 경기력으로 걱정의 대상이 됐다. 

손흥민을 빼고 오현규를 선발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중요한 경기에서 팀의 주장으로 잘해줬다고 생각한다. 충분히 잘해줬다고 생각했다. 찬스를 살리지 못했지만, 더 중요한 역할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득점력이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라고 두둔했다.

향후 경기에서도 손흥민을 활용하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오현규를 최전방에 두고 손흥민을 측면에 두는 방안을 생각할 수도 있다. 이럴 경우 손흥민은 전형적 측면 윙어가 아닌 중앙 지향적 윙어로 뛰면서 오현규와 투톱처럼 움직일 듯 보인다. 체코전처럼 손흥민을 계속 최전방에 내놓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홍명보 감독이 믿음을 드러낸 만큼 손흥민도 보답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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