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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유력 일간지 ‘엘우니베르살’은 12일(한국시간) 조별리그 A조 한국과 체코의 경기를 집중 조명하며,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황인범이었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황인번의 동점골을 두고 “진정으로 환상적인 골이자 명품(Magistral) 플레이였다”며 “페널티 박스 안에서 침착하게 수비수를 제쳐낸 뒤, 골키퍼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고 상세히 묘사했다. 이어 오현규의 역전골을 도운 패스 역시 “자로 잰 듯한 정확한 크로스였다”고 격찬했다.
매체는 이어 후반전 한국이 보여준 압도적인 저력에 대해 “다음 상대인 멕시코를 향해 강력한 경고장은 날린 셈”이라고 진단했다.
또 다른 보수 유력지 ‘레포르마’ 역시 ‘아시아의 호랑이들(Los Tigres de Asia)’이라는 표현을 쓰며 한국이 후반전에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선보였다고 호평했다. 황인범에 대해서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클래스가 다른 마무리를 선보였다”고 감탄했다.
종합 경제지 ‘엘피난시에로’ 또한 경기 승부처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황인범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완벽한 원맨쇼를 펼치며 동점골을 뽑아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아시아의 대역전극, 한국이 체코를 격파하며 멕시코와 조 1위 단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는 헤드라인을 걸어 다가올 한국전의 무게감을 짚었다.
멕시코 현지 언론들은 일제히 한국과 멕시코의 조별리그 2차전이 A조 1위를 가릴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레포르마는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의 열기를 최고조로 달굴 진정한 단판 승부가 예고됐다”고 보도했고, 최대 스포츠 전문 매체인 ‘메디오티엠포’는 “시선은 이미 멕시코로 향한다. 한국, 체코 꺾고 첫 승 신고”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다가올 맞대결에 대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체코를 제물로 승점 3점을 먼저 챙긴 홍명보호는 오는 19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개최국이자 현 A조 선두인 멕시코와 조별리그 잔혹사 청산 및 32강 조기 확정을 위한 운명의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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