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최예진 기자】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기대감으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난 가운데 스페이스X가 성공적으로 데뷔하며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스페이스X는 시가총액 2조1100억달러를 돌파하며 나스닥에 입성했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3.51포인트(+0.70%) 오른 5만1202.2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도 각각 0.50%, 0.31% 올랐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잠정 합의안에 근접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말(13~14일)이나 오는 15일 합의 서명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8월물)는 전장 대비 3.37% 하락한 배럴당 87.33달러에,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7월물)는 전 거래일보다 3.23% 내린 배럴당 84.88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스페이스X가 나스닥 시장에 상장하며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스페이스X는 테슬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창업자이자 최대주주로 있는 민간 우주 기업이다.
스페이스X는 주당 150달러로 거래를 시작해 장중 176달러를 넘겼다가 상승폭을 줄여 공모가(135달러)보다 19% 오른 161.11달러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2조1100억달러로 S&P500 기준 시총 순위 6위에 해당된다.
한편 기술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엔비디아(+0.16%)는 보합권에 머물렀고, AMD와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각각 4.73%, 0.53% 올랐다. 다만 브로드컴(-0.91%),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2.36%), 아마존(-1.23%)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52% 강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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