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꿨던 꿈이 이뤄졌다"...오현규가 쓴 감동 서사! 추어탕집 아들-수원 소년가장-셀틱 벤치 거쳐 월드컵 득점까지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4년 전 꿨던 꿈이 이뤄졌다"...오현규가 쓴 감동 서사! 추어탕집 아들-수원 소년가장-셀틱 벤치 거쳐 월드컵 득점까지

인터풋볼 2026-06-13 09:29:18 신고

3줄요약
사진=대한축구협회(영상) 
사진=대한축구협회(영상)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4년 전 꿈이 이뤄졌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2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체코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해냈다.

오현규 역전골이 한국을 승리로 이끌었다. 1-1 상황에서 손흥민 대신 교체로 들어간 오현규는 후반 35분 황인범 크로스를 골로 연결했다. 오현규 골은 결승 득점이 됐고 한국은 2-1로 이겼다. 

'추어탕집 아들' 오현규는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대표팀과 동행했지만 최종 엔트리에 포함된 선수는 아니었다. 예비 자원 신분으로 16강 진출의 기쁨을 함께했지만, 실제 경기 출전 기회를 얻지는 못했다. 그러나 이를 성장의 발판으로 삼은 오현규는 이후 꾸준한 발전을 거듭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수원 삼성에서 잠재력을 드러낸 오현규는 셀틱에 입성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셀틱에서 수많은 트로피를 들었지만 주전은 아니었다. 뛰기 위해 헹크로 갔고 벨기에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국가대표 스트라이커가 된 오현규는 슈투트가르트 이적 실패 아쉬움을 딛고 활약을 이어갔고 현재는 튀르키예의 베식타스에서 활약하고 있다. 

뛰어난 활동량과 저돌적인 움직임, 득점력을 앞세워 경쟁력을 입증했고, 이제는 유럽에서도 충분히 통하는 스트라이커로 평가받고 있다. 4년 전 월드컵 최종 명단 밖에 머물렀던 유망주는 어느새 대표팀 공격진을 책임질 자원으로 성장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사진=대한축구협회

오현규는 월드컵 정식 멤버에 포함됐고 체코전 역전골로 승리에 기여했다. '포포투'에 따르면 오현규는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4년 전에 꿈꿨던 모습 그대로 월드컵 첫 경기에서 득점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고 기쁘다. 더할 나위 없이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득점 장면에 대해 "사실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경기 내내 어떻게 뛰었고 어떻게 골을 넣었는지 자세하게 기억이 안 난다. 나중에 영상을 보고서야 '이렇게 골이 들어갔구나'라고 알았다"라고 답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사진=대한축구협회

열이 38도까지 올라가는 고열 증세가 오현규를 괴롭혔지만 극복했다. 오현규는 "점심을 먹고 갑자기 열이 많이 올라왔다. 내가 경기에 뛸 수 있을까? 이런 생각도 많이 했고, 정말 출전할 수 있을지 의구심도 들었다. 하지만 대표팀 의료진이 정말 세심하게 관리해 줬고, 덕분에 경기에 나서 골까지 넣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오늘 골을 넣으려고 아팠던 게 아닌가 싶다.(웃음)"라고 이야기했다.

홍명보 감독 주문을 묻자 "감독님께서 자신감을 많이 심어주셨다. 들어가서 슈팅을 많이 시도하라고 말씀해 주셨고, 덕분에 더 자신 있게 뛸 수 있었다. 월드컵 첫 무대였지만 4년 전 대회에서 형들이 뛰는 모습을 가까이서 지켜보며 경험했던 부분이 있어서 크게 떨지 않고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사진=대한축구협회

또 오현규는 "개인적으로 기량이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유럽에서 뛰면서 유럽 선수들과 맞붙는 것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고, 내가 충분히 득점할 수 있다는 확신도 갖게 됐다"라고 자신감을 밝혔다.

오현규는 고지대 훈련 성과를 언급했다. "솔트레이크시티에서부터 계속 준비하면서 정말 힘든 훈련을 소화했다. 그런 과정들이 모두 피가 되고 살이 된 것 같다. 경기 전 감독님께서도 '솔트레이크부터 멕시코까지 오면서 정말 고생 많았다. 이제는 그 노력에 대한 보상을 받을 차례'라고 말씀해 주셨다. 그 말을 들었는데 실제로 승리까지 거둘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라고 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사진=대한축구협회

다음 상대는 멕시코다. 오현규는 "체코전 전반부터 멕시코 팬들이 '코리아'를 많이 외쳐줬다. 내가 들어간 뒤 경기 막판에도 한국 팬들과 멕시코 팬들이 함께 응원해 줬는데, 그 함성이 더 뛰게 만드는 원동력이 됐다. 오늘 승리할 수 있었던 힘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했고 "월드컵에 뛰는 것만으로도 감격스럽고 감사하다. 감독님께서 기회를 주셨고, 골을 넣고 승리할 수 있어 다행이다. 오늘 승리 흐름을 유지하며 겸손하고, 상대 분석을 잘 해서 멕시코전 100% 이상 쏟아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