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면 누구나 계획대로 풀리지 않는 인생의 '매운맛'을 보기 마련이다. 야심 차게 준비했던 프로젝트가 퇴짜를 맞거나, 철석같이 믿었던 일에서 뒤통수를 맞을 때면 세상이 나를 두고 몰래카메라를 찍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정신이 아득해진다.
지난 8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사옥 1784에서 열린 환영 행사 참석한 젠슨 황 / 뉴스1
인생에서 만나는 시련과 고난은 성공으로 가기 위한 필수 코스로 여겨진다. 이때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마법 같은 무기가 바로 어떤 충격에도 오뚝이처럼 다시 벌떡 일어날 수 있는 마음의 근력, 즉 '회복탄력성'이다.
젠슨 황은 성공하려면 고생해야 한다는 자신의 인생관을 말하기도 했다. 그는 “살면서 반드시 고생을 해야 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위대해지려면 고생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뛰어난 방송인이 되기까지 재석님도 고통받았을 거다. 시도하고 실패하고 시도하고 실패하고 그랬겠다. 하지만 포기를 안 했다. 계속 애쓰면서 고민했을 거다. ‘지난번에 왜 잘못했지? 다음에 어떻게 나아지지?’ 그런 게 고생이다. 물론 누구도 실패를 원하진 않지만 실패 안 하고서 성공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젠슨 황 / 유튜브 'tvN Joy'
젠슨 황 CEO의 말처럼 거창한 철학이나 힘든 훈련 대신 오늘부터 당장 가벼운 마음으로 실천해 볼 수 있는 영리하고 유쾌한 멘탈 관리법들이 가득하다. 유리 멘탈을 단단한 다이아몬드 멘탈로 바꾸어 줄 나만의 회복탄력성 벌크업 가이드를 알아보자.
젠슨 황이 정의하는 '일을 대하는 자세'의 3가지 핵심 축
일하는 모습 /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AI 이미지
첫째, 작업의 결과물이 곧 자기 자신이라는 인식이다. 설거지, 화장실 청소, 신문 배달 등 사회적으로 사소하게 여겨지는 노동일지라도 마무리를 지은 결과물에는 수행자의 태도가 그대로 투영된다. 젠슨 황 CEO는 타인이 그 결과물을 지켜보고 평가하므로, 모든 작업에 100%의 노력을 투입해 자신의 '작품'으로 완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둘째, 보상과 가치의 프레임 탈피이다. 일을 할 때 직무의 중요도, 사회적 명성, 혹은 주어지는 급여의 액수에 따라 노력의 크기를 조절하는 것은 장기적인 성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일의 외적인 조건보다 프로세스 자체에 몰입하는 태도가 우선되어야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관점이다.
셋째, 실패를 전제로 한 연속적 시도를 한다는 점이다. 어떤 분야에서든 독보적인 위치에 오른 인물들은 예외 없이 시도와 실패의 반복을 겪었다. 실패를 마주했을 때 '왜 잘못됐는가', '다음에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를 치열하게 고민하는 고생의 과정 자체가 위대함으로 가는 유일한 경로로 정의된다.
회복탄력성이 중요한 이유
[만화]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네 컷 만화 / 위키트리
이 회복탄력성이 현대 사회에서 엄청나게 희소하고 가치 있는 능력으로 대접받는 이유는 책이나 인터넷 화면을 보고 공부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회복탄력성은 오직 개인이 삶의 현장에서 온몸으로 부딪히며 겪는 직접적인 경험과, 눈물 겨운 고난을 극복해 내는 혹독한 과정 속에서만 서서히 만들어진다. 스스로 실패할 수 있는 위험을 기꺼이 감수하고, 잘못된 부분에 대해 뼈아프게 자신을 돌아보는 객관적인 반성을 거치며, 넘어지더라도 다시 일어서서 도전하는 끈질긴 재시도를 반복해야만 비로소 단단한 인격과 함께 단련된다.
결국 AI 시대가 깊어질수록 머리가 좋은 사람보다 마음의 근육이 단단하여 어떤 위기에서도 다시 일어나는 회복탄력성을 가진 사람이 대체 불가능한 최고의 인재로 차별화될 수밖에 없다.
일상과 업무에서 회복탄력성을 구축하는 5가지 실천 방법
노트를 작성하는 모습 /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AI 이미지
프로젝트나 업무에서 실패를 겪었을 때 자책감이나 무력감에 빠지는 대신, 상황을 객관적인 데이터로 분리한다. '무엇이 작동하지 않았는가', '예상치 못한 변수는 무엇이었는가'를 서면으로 기록하는 사후 분석을 통해 실패를 감정의 영역에서 학습의 영역으로 전환한다.
복사, 자료 입력, 일정 정리 등 아주 단순하고 작은 업무라도 자신만의 기준을 세워 완벽하게 수행하는 연습을 한다. 작은 일에서 완결성을 경험하며 쌓인 성취감은 대형 프로젝트에서 위기가 닥쳤을 때 쉽게 무너지지 않는 정신적 버팀목이 된다.
[만화]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네 컷 만화 / 위키트리
완벽한 계획을 세우느라 시작을 미루기보다, 빠르게 실행하고 먼저 실패를 맞이하는 방식을 취한다. 실패의 빈도가 높아질수록 비판과 좌절에 대한 면역력이 생기며, 피드백을 반영해 궤도를 수정하는 속도가 빨라져 최종 성공 확률이 향상된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타인이나 환경을 탓하기에 앞서, 젠슨 황이 제시한 두 가지 질문인 "지난번에 왜 잘못했는가?"와 "다음에 어떻게 나아질 것인가?"를 스스로에게 던진다. 비난이 아닌 개선에 초점을 맞춘 질문은 뇌의 회로를 방어 기제에서 문제 해결 기제로 전환시킨다.
자신의 익숙한 업무 영역에만 머무르지 않고, 성공이 보장되지 않는 생소한 프로젝트나 어려운 과제에 자발적으로 지원한다. 스스로에게 실패할 수 있는 합법적인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오직 경험을 통해서만 길러지는 인격과 단단한 회복탄력성을 단련할 수 있다.
Copyright ⓒ 위키트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