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가능한데 캐나다는 안 돼요"...성범죄 연루→무죄 주장, 유죄 결정 안 됐지만 입국 거부! 파티 1차전 결장에 가나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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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가능한데 캐나다는 안 돼요"...성범죄 연루→무죄 주장, 유죄 결정 안 됐지만 입국 거부! 파티 1차전 결장에 가나 위기

인터풋볼 2026-06-13 08: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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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미국에선 뛸 수 있지만 캐나다에선 뛸 수 없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3일(이하 한국시간) "가나 미드필더 토마스 파티는 캐나다 입국이 거부돼 토론토에서 열리는 파나마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에서 뛸 수 없다"라고 조명했다.

북중미 월드컵은 역사상 처음으로 3개 국에서 동시 개최되는 월드컵이다. 미국-캐나다-멕시코에서 열리는데 각 국마다 비자 규정이 달라 여러 행정적인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최근에는 소말리아 심판 아르탄이 미국 입국이 거부돼 북중미 월드컵 심판 명단에서 제외가 되고 소말리아로 돌아간 사태가 있었다.

심판에 이어 선수도 비자 문제가 발생했다. 바로 파티다. 파티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뛰면서 유럽 최고 중원 자원으로 성장했다. 우측 풀백도 병행 가능한 파티는 아스널로 이적했고 미켈 아르테타 감독 아래에서 주전으로 뛰었다. 점차 아쉬운 경기력을 보이며 방출이 됐고 비야레알로 향했다. 비야레알에서 꾸준히 뛰면서 가나 대표팀 입지를 유지했고 북중미 월드컵에 합류했다.

가나는 L조에 편성돼 잉글랜드, 크로아티아, 파나마와 대결하게 됐다. 오토 아도 감독을 대회 직전에 경질하고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을 선임한 가나는 파나마전을 시작으로 월드컵 일정을 시작하는데 미국 보스턴에 머물고 있다가 캐나다 토론토로 넘어가는 일정이었다. 

캐나다는 파티 입국을 거부했다. 성범죄 연루가 이유였다. 'BBC'는 "토마스 파티(32)는 2020년부터 2022년 사이 4명의 여성을 상대로 저질렀다는 혐의와 관련해 강간 7건, 성폭행 1건 등 총 8건의 혐의로 기소됐으며, 현재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파티는 법원에서 무죄를 주장했으며 재판은 내년에 진행될 예정이다. 캐나다 정부 홈페이지에는 범죄를 저질렀거나 범죄 유죄 판결을 받은 경우 캐나다 입국이 허용되지 않을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다. 파티는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고 아직 유죄 판결을 받지 않았다"라고 상황을 알렸다.

캐나다 정부, 이민 당국은 구체적인 사유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언급된대로 범죄 혐의나 형사 사건에 연루된 외국인에 대해 엄격한 입국 심사를 적용해 파티 입국을 거부한 것으로 파악된다. 캐나다에선 못 뛰는데 미국에서 뛸 수 있다. 미국 세관국경보호청(CBP) 관계자는 "미국 정부도 파티와 관련한 재판 절차가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그는 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상태가 아니며, 비자를 발급받아 미국 입국이 허가됐다"고 설명했다.

가나는 토론토에서 파나마와 1차전을 치르고 보스턴에 위치한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와 2차전을 소화한다. 3차전도 미국에서 열린다.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링컨 파이낸셜 필드에서 크로아티아와 대결한다. 파티는 1차전을 못 뛰고 2, 3차전을 소화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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