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영, ‘2002 타이거 마스크’ 자부심…“손흥민도 내 영향 받아” (불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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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2002 타이거 마스크’ 자부심…“손흥민도 내 영향 받아” (불후)

스포츠동아 2026-06-13 08:21: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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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불후의 명곡 사진제공 | 불후의 명곡
[동아닷컴 김승현 기자] 김태영 감독과 구자철 위원이 월드컵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13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기념해 ‘불후의 명곡-2026 꿈★은 이루어진다’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는 김장훈X강균성, 윤성, 마이티마우스, 알리, 리베란테가 출연하며, 스페셜 MC로 김태영 감독과 구자철 위원이 함께한다.

이날 김태영 감독과 구자철 위원은 생생한 월드컵 뒷이야기를 전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코뼈 부상으로 ‘타이거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섰던 김태영 감독은 “타이거 마스크를 액자로 만들어 보관 중”이라고 밝힌다.

이어 그는 “당시 코피가 계속 났는데 히딩크 감독님과 박항서 코치님이 타박상이라고 속여서 솜으로 막고 경기를 뛰었다”라고 회상해 놀라움을 안긴다. 또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안와골절 부상에도 마스크를 쓰고 출전한 손흥민을 언급하며 “제가 시초가 돼 후배들도 투지를 보여주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낸다.

두 사람은 세대별 축구 대표팀의 라커룸 문화 차이도 공개한다. 구자철 위원은 “라커룸에 큰 스피커가 있어서 신나는 음악을 틀었다. 당시에는 소녀시대와 카라 노래를 많이 들었다”고 말한다.

반면 김태영 감독은 “우리 때는 음악을 절대 틀 수 없었다. 각자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으며 마인드 컨트롤을 했다”고 설명한다. 이어 경기 전 즐겨 들었던 노래로 스페이스A의 ‘섹시한 남자’를 꼽아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에 김준현은 “‘나는 섹시하다’ 주문을 걸고 경기장에 들어간 것 같다”고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또한 이날 김태영 감독은 ‘골때녀’에서 인연을 맺은 알리와 재회한다. 알리는 조현우 선수의 신청곡인 영화 ‘위대한 쇼맨’ OST ‘This Is Me’ 무대를 준비하며 “감독님을 오랜만에 뵙는 만큼 제 분야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전한다.

누리꾼들은 “타이거 마스크 에피소드 감동이다”, “라커룸에서 소녀시대·카라라니 추억 돋는다”, “월드컵 특집이라 더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불후의 명곡-2026 꿈★은 이루어진다’ 특집은 13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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