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멜로니와 정상회담…'양국 시너지 창출' 협력 확대 합의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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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멜로니와 정상회담…'양국 시너지 창출' 협력 확대 합의 (종합)

나남뉴스 2026-06-13 03:57: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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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이탈리아 정상이 양국 관계의 상호보완성을 재확인하며 다방면 협력 확대에 뜻을 모았다.

이재명 대통령과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간 공식 회담이 현지 총리 영빈관에서 오찬을 겸해 개최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회담 자리에서 양국이 상호 이익을 도모할 영역이 풍부하다는 점을 역설했다.

자유무역과 다자주의를 근간으로 한 국제질서 수호의 중요성이 재차 확인됐으며, 이 대통령은 해당 분야에서의 공동 노력을 촉구했다. 새로운 협력 체계 구축 필요성도 제기됐는데, 양자관계 심화가 이러한 맥락에서 더욱 유의미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국방·인공위성·우주·첨단산업 등 구체적 의제에 대한 심층 논의가 최근 진행됐음을 이 대통령이 밝혔다. 상호 역량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들이 이를 통해 가능해질 것이라는 전망도 덧붙여졌다. 양국 국민 간 정서적 유사성과 친화력에 대한 언급도 이 대통령 발언에 포함됐다.

우주 분야에서는 양국 우주청 사이에 위성 궤도 및 위치 추적, 위험 상황 대응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전략적 협력을 지속 심화하기로 합의가 이뤄졌다고 청와대가 발표했다.

인적교류 확대 방안도 논의됐다. 현재 연간 약 100만 명 수준인 양국 교류 인원을 수교 150주년이 되는 2034년까지 150만 명 규모로 끌어올린다는 목표가 설정됐다. 기업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여건 조성에도 양 정상이 합의했다.

지난 1월 멜로니 총리의 방한 이후 해결된 이탈리아 초감가상각제도 관련 현안도 거론됐다. 신규 설비 도입 기업에 실제 구매가를 초과하는 금액의 비용 인정을 통해 법인세 부담을 경감해주는 이 제도에서 한국 기업에 불리하게 작용하던 조건이 시정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를 정상급 협의를 통한 선제적 문제 해결의 모범 사례로 평가하며 감사를 표했고, 이탈리아 기업의 국내 경영 활동 지원에도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중동 분쟁으로 촉발된 공급망 불안정 해소와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한 긴밀한 공조 방침도 양 정상이 공유했다.

한편 멜로니 총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국이 체코를 상대로 첫 승을 거둔 것에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 대통령은 본선에서 이탈리아와 맞대결을 펼치지 못하게 된 아쉬움을 표하며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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