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류승우 기자┃롯데가 잠실에서 리그 1위 LG를 상대로 화끈한 타격쇼를 펼쳤다. 황성빈이 4안타 5타점으로 공격을 지휘했고, 손호영의 쐐기 스리런포까지 터지며 롯데는 올 시즌 팀 한 경기 최다인 17안타·16득점을 몰아쳐 LG를 16-5로 대파했다.
황성빈의 날… 잠실벌 뒤흔든 5타점 맹폭
12일 롯데가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LG를 16-5로 제압했다.
이날 경기는 시작부터 롯데의 흐름이었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황성빈이 안타를 치고 나간 뒤 곧바로 도루에 성공하며 LG 배터리를 흔들었다. 이어 빅터 레이예스의 희생플라이가 터지면서 롯데는 선취점을 가져갔다.
2회에는 전민재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2-0으로 달아났다. 선두를 달리는 LG를 상대로 주도권을 완전히 쥔 순간이었다.
황성빈 4안타 5타점…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 신기록
이날 주인공은 단연 황성빈이었다. 황성빈은 5타수 4안타 5타점 2득점 1도루를 기록하며 경기 내내 LG 마운드를 흔들었다. 특히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 기록까지 갈아치우며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6회초 무사 만루 찬스에서 터진 싹쓸이 2루타는 사실상 승부를 가른 결정적 한 방이었다. 톨허스트의 높은 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측 선상 깊숙한 곳으로 보낸 타구는 순식간에 주자 3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점수는 단숨에 7-0. 잠실 원정석을 가득 메운 롯데 팬들은 황성빈의 이름을 연호하며 축제 분위기를 만들었다.
6이닝 10탈삼진 1실점… 마운드에서도 압도
타선이 폭발했다면 마운드는 엘빈 로드리게스가 책임졌다. 로드리게스는 6이닝 동안 107개의 공을 던지며 4안타만 허용했고, 삼진 10개를 솎아내며 LG 타선을 압도했다. 볼넷은 2개뿐이었고 실점도 단 1점에 그쳤다.
직구와 변화구를 자유자재로 섞어 던진 로드리게스는 LG 중심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하며 시즌 4승째를 수확했다.
반면 LG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는 5⅔이닝 동안 10안타를 얻어맞고 7실점하며 무너졌다. 시즌 7승 이후 찾아온 4번째 패배였다.
여기에 최근 상승세를 타던 송찬의마저 경기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 통증으로 교체돼 LG 벤치의 고민을 더했다.
손호영 스리런포까지… 8회 대거 9점 폭발
LG는 7회말 홍창기, 박해민, 오스틴의 활약으로 4-7까지 추격하며 반격의 불씨를 살렸다. 하지만 롯데는 8회초 그 불씨를 완전히 꺼버렸다.
무사 만루에서 장두성의 타점 땅볼로 포문을 연 롯데는 황성빈의 2타점 적시타, 레이예스와 나승엽의 연속 적시타를 앞세워 점수 차를 벌렸다.
그리고 손호영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통렬한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잠실을 침묵시켰다.
대타 박재엽의 적시 내야안타까지 이어지며 롯데는 한 이닝에만 무려 9점을 몰아쳤다. 사실상 승부를 끝내는 순간이었다. 결국 롯데는 시즌 한 경기 최다인 17안타와 16득점을 기록하며 선두 LG를 상대로 통쾌한 대승을 완성했다.
※STN뉴스 보도탐사팀 제보하기
당신의 목소리가 세상을 바꾸고, 당신의 목소리가 권력보다 강합니다. STN뉴스는 오늘도 진실만을 지향하며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 1599-5053
▷ 이메일 : invguest@stnsports.co.kr
▷ 카카오톡 : @stnnews
/ STN뉴스=류승우 기자 invguest@stnsports.co.kr
Copyright ⓒ STN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