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전한길이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계기로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전국 재선거를 요구하고 있다. 그는 유재석, 아이유, BTS 등 유명 연예인들에게까지 재선거 동참을 촉구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개표소 봉쇄 시위 현장서 연예인 겨냥 발언
전한길은 6월 1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인근 개표소 봉쇄 시위 현장에서 '부정선거 보고대회'를 열었다. 그는 무대용 트럭 위에서 "오세훈이 부정선거로 서울시장에 당선됐으므로 재선거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자리에서 전한길은 유재석, 아이유, BTS를 직접 거론하며 "당신들이 인기를 얻고 돈을 벌 수 있었던 것은 국민의 사랑 덕분이었으니, 국민을 위해 목소리를 내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예인들의 사적 활동과 선거 이슈를 연결 짓는 이 발언은 즉각 논란을 낳았다.
선관위 집회→투표소 방문→개표소 노숙…단계적 행보
1970년생(만 55세)인 전한길은 전직 한국사 강사 출신으로, 예능 출연 이후 현재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 이후 그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앞 집회, 잠실7동 제2투표소 방문에 이어 현재 개표소 봉쇄 시위 현장에서 노숙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6월 8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잠실은 제2의 4·19 혁명 성지가 될 것"이라며 "저는 이곳에서 살겠다"고 선언했다.
아울러 "통계·컴퓨터·사전투표 조작"을 주장하며 현행 선거 제도 전반을 비판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해당 의혹에 대한 공식 입장을 아직 내놓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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