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일랜드 벨파스트 북부 화이트애비 지역의 한 건물 외벽에서 반이슬람 메시지를 담은 벽화가 6월 12일 발견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해당 지역은 최근 격렬한 폭력 사태의 중심지로 떠올랐다. 사건의 발단은 6월 9일과 10일 양일간 벨파스트 도심 북쪽 거리에서 한 남성이 잔혹하게 흉기에 찔리는 장면이 온라인을 통해 급속히 퍼지면서부터다. 충격적인 영상에 분노한 군중은 복면을 쓴 채 거리로 쏟아져 나왔고, 차량과 상점, 주거지에 불을 질렀다. 특히 이민자 가족들이 거주하는 주택과 망명 신청자 수용 시설로 활용되던 다세대 건물들이 집중적으로 공격당했다. 폭력의 불길은 벨파스트 전역 여러 지역으로 번져갔으며, 현지 당국은 사태 진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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