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구, 김지수 기자) 이숭용 감독이 이끄는 SSG 랜더스가 불펜 투수들의 릴레이 쾌투를 앞세워 3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리빙 레전드' 최정도 승부처에서 결정적인 한 방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SSG는 1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 간 6차전에서 5-3으로 이겼다. 지난 9~11일 잠실에서 LG 트윈스에 3경기 연속 무릎을 꿇었던 아픔을 털고 분위기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SSG는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베테랑 일본 우완 타케다 쇼타가 4⅓이닝 8피안타 1사구 5탈삼진 3실점으로 고전했지만, 불펜 필승조가 힘을 냈다. 이로운 ⅔이닝 1볼넷 무실점, 문승원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노경은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김민 1이닝 무실점, 조병현 1이닝 1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SSG 타선에서는 리드오프 박성한이 3타수 1안타 2볼넷 3출루로 공격의 첨병 역할을 해냈다. 간판타자 최정은 6회초 결승 솔로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최지훈 3타수 1안타 2타점, 신범수 2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이숭용 감독은 경기 종료 후 "대구 원정 주말 3연전 첫날 게임을 승리해 연패를 끊고 분위기를 반전시킨 점이 가장 큰 소득이다"라며 "타선에서는 최정이 홈런을 포함해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베테랑답게 공격을 주도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 "최지훈의 4회초 2타점 2루타와 더불어 야수들이 짜임새 있는 작전 수행으로 차근차근 점수를 쌓아간 것이 승리로 이어졌다"며 "아울러 신범수의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축하한다"고 평가했다.
이숭용 감독은 이날 게임 전 일찌감치 불펜을 총동원, 어떻게든 3연패 탈출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결과적으로 주축 불펜 요원들이 나란히 제 몫을 해주면서 코칭스태프의 게임 플랜이 잘 이뤄졌다.
이숭용 감독은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타케다가 최소 실점으로 버텨주며 경기를 잘 이끌어주었고, 이어 등판한 모든 불펜 투수들도 각자 제 역할을 다하며 리드를 잘 지켜냈다"며 "멀리 대구 원정까지 찾아와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남은 시리즈도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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