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룡 소방청장이 외유성 출장 의혹 등으로 인해 취임 3개월 만에 면직 처리됐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김 청장이 제출한 의원면직안을 처리했다. 앞서 청와대는 3주 전 김 청장의 외유성 출장 의혹 등에 대한 감사에 착수한 바 있다.
청와대가 구체적인 사유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소방 긴급차량을 사적으로 유용하고 외유성 해외 출장을 다녀왔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소방청은 김 소방청장에 대한 의혹은 모두 소명됐다는 입장을 내놨다. 소방청 관계자는 "소명이 부족했다면 의원면직이 아닌 징계절차에 들어갔을 것이다. 일신상의 사유로 의원면직을 신청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최용철 경기소방재난본부장 전담직무대리가 소방청장의 직무를 대행하는 소방청 신임 차장으로 임명됐다. 소방감에서 소방정감으로 승진한 그는 오는 15일부터 차장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최 신임 차장은 충북 보은군 출신으로 1999년 소방간부후보생 10기로 입직해 세종소방본부장, 전남소방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현장 지휘 능력과 업무 추진력 등을 겸비해 합리적 리더십을 보유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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