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막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덕분에 축구 열기가 다시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경기장 안에서는 선수들이, 경기장 밖에서는 패션 피플들이 축구 유니폼을 입고 있죠. 한때 응원복에 불과했던 축구 티셔츠는 이제 여름이면 빠지지 않고 돌아오는 패션 아이템이 됐습니다.
특히 청량함을 강조하며 등장한 블록코어(Blockecore) 열풍 이후 축구 유니폼은 더 이상 스포츠웨어가 아니게 되었죠. 미니스커트와 매치하거나, 비키니 위에 걸치고, 심지어 에르메스 버킨 백과 함께 드는 식으로 완전히 새롭게 재해석되고있습니다. 최근 블랙핑크 리사도 옐로 컬러의 스포티한 톱을 입고 2026 월드컵 주제가 'Goals'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며 다시 한번 축구 티셔츠 트렌드에 불을 지폈네요.
@lalalalisa_m
유행이 지났다고 생각했는데, 돌아보니 어느새 여름 클래식이 되어버린 축구 티셔츠. 북중미 월드컵과 함께 다시 꺼내 입기 좋은 지금, 패션 피플들은 이 아이템을 어떻게 스타일링하고 있을까요?
리사
리사는 축구 유니폼 연상시키는 티셔츠와 마이크로 쇼츠를 매치해, 스포티한 일상복이 아닌 무대 위의 화려한 퍼포먼스 룩을 보여줬습니다. 몸에 딱 붙는 톱과 마이크로 쇼츠, 그리고 화이트 손목 밴드와 스포티한 양말까지 더해 스포츠와 무대 의상의 경계를 허물었죠.
@lalalalisa_m
페기 구
페기 구는 축구 유니폼을 가장 현실적으로, 그리고 가장 쿨하게 입는 법을 보여줬어요. 맨체스터 시티 유니폼을 헐렁하게 걸친 채 에르메스 버킨 백을 무심하게 옆에 둔 모습이 인상적이죠. 자칫 너무 스포티해 보일 수 있는 축구 유니폼에 럭셔리 백을 매치했는데도 전혀 어색하지 않아요. 오히려 이런 예상 밖의 조합이 축구 티셔츠를 더 패셔너블하게 만들어줍니다.
@peggygou
슬기
레드벨벳 슬기는 축구 유니폼을 일상복으로 끌어온 사례 중 가장 쉽게 시도해볼 만 한 예시에요. 루즈한 블랙 축구 유니폼에 주름 디테일이 들어간 미니스커트를 매치해 스포티함과 걸리시한 무드를 동시에 보여줬죠. 이 스타일링의 포인트는 유니크한 실버 헤드폰에 있습니다. 흔하지 않은 디테일의 헤드폰이 마치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와 같은 생경한 느낌을 더하며 확실한 스타일 포인트가 되었죠.
@hi_sseulgi_
@hi_sseulgi_
윈터
에스파 윈터는 실제 경기장에 응원을 가거나 주말 나들이에 그대로 따라 하기 좋은 스타일링을 보여줬습니다. 축구 유니폼에 청바지를 매치해 활동성과 편안함을 챙겼고, 목에는 스카프 겸 손수건을 가볍게 둘러 포인트를 더했어요. 자칫 평범해 보일 수 있는 조합이지만 이 작은 스카프 하나가 룩 전체를 훨씬 힙하게 만들어줍니다. 응원복처럼 보이지 않으면서도 축구 유니폼의 매력을 살리는, 가장 현실적인 블록코어 스타일링이에요.
@imwinter
@imwinter
대한민국의 월드컵 첫 경기인 체코전 직관에 나선 윈터는 또 한 번 자신만의 블록코어 룩을 선보였습니다. 박시한 축구 유니폼에 짧은 쇼츠를 과감하게 매치해 활동적인 무드를 강조했는데요. 선글라스로 머리를 넘기고 이마를 드러내 쿨한 인상을 더했고, 마무리로 롱부츠를 매치해 터프하면서도 걸리시한 스타일을 완성했습니다. 경기장에서도 돋보이는 감각적인 응원 패션이었죠.
@imwinter
@imwi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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